가수들의 VR공연 만드는 스타트업 어메이즈VR, 대기업들로부터 240억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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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VR)을 이용해 유명 가수의 공연을 진행한 신생기업(스타트업) 어메이즈VR은 28일 대기업들로부터 약 243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2015년 설립된 이 업체는 스튜디오에서 가수들의 공연을 촬영해 VR 영상으로 구현한다.
관객들은 메타에서 만든 '오큘러스' 등 VR 장비를 이용해 이를 관람하면 공연장에 있는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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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VR)을 이용해 유명 가수의 공연을 진행한 신생기업(스타트업) 어메이즈VR은 28일 대기업들로부터 약 243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벤처투자, CJ인베스트먼트, CJ ENM,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GS퓨처스, LG테크놀로지벤처스, 크래프톤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이 업체는 누적으로 약 597억 원을 투자 받았다.
2015년 설립된 이 업체는 스튜디오에서 가수들의 공연을 촬영해 VR 영상으로 구현한다. 관객들은 메타에서 만든 '오큘러스' 등 VR 장비를 이용해 이를 관람하면 공연장에 있는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따라서 가수들은 한 번 촬영하면 여러 곳을 이동하며 공연할 필요가 없어 시간과 비용을 수 아낄 수 있다. 또 실제 공연과 달리 VR 공간에서 스타와 팬이 게임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 친밀감을 더 느낄 수 있다.
이 업체는 미국 연예계를 겨냥해 로스앤젤레스의 할리우드에 본사를 두고 있다. 지난 4월 미국 가수 메건 디 스탤리언의 VR 공연을 제작했으며, 지난 7월 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스튜디오광야와 VR 공연물 제작을 위한 합작사도 설립했다. CJ ENM 관계자는 "임에 이어 음악이 VR 콘텐츠로 각광받을 것"이라며 "CJ ENM의 '쇼미더머니'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 등 각종 음악방송을 VR 콘텐츠로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SM 소속 가수들의 VR 콘서트를 제작 중이며 미국 유명 가수들과 협업을 논의 중이다. 또 가수, 연예기획사, 유통사, 제작사 등과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연진 IT전문기자 wolfpa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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