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1위' 아스널이 잘 나가는 이유.. 경기장 밖 관계도 한 몫

김형중 2022. 9. 2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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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스널의 행보가 돋보인다.

아스널은 7경기에서 6승 1패를 거두며 승점 18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7경기에서 7실점을 하며 3번째로 적게 골을 내주고 있다.

2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아스널가 올 시즌 잘 나가는 이유로 그라운드 안에서는 물론, 피치 밖 선수들의 좋은 관계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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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스널의 행보가 돋보인다. 아스널은 7경기에서 6승 1패를 거두며 승점 18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물론 중하위권 팀들을 초반에 만나 쌓아 올린 승점일 수도 있다. 하지만 단순히 운이 좋다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경기력 자체도 좋다. 6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일격을 당하며 주춤할 뻔했지만 이내 브렌트포드를 3-0으로 대파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에 비해 저력이 생겼다는 평가다.

프리미어리그 뿐만이 아니다. 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취리히 원정을 떠나 승점 3점을 가지고 돌아왔다.

공격도 공격이지만, 수비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프리미어리그 7경기에서 7실점을 하며 3번째로 적게 골을 내주고 있다. 물론 맨유전 3실점이 컸지만 나머지 6경기에서 경기당 0점대 실점을 하고 있다.

이번 주말에는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3위를 달리고 있는 토트넘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면 선두 질주가 가능하다. 초반 상승세를 잘 이어나간다면, 2003/04 시즌 무패 우승 이후 첫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이러한 상승세로는 부임 3년 반이 지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지도력과 선수들의 안정된 경기력이 꼽힌다. 하지만 이외에도 선수들 간의 케미도 중요하다는 평가도 있다.

2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아스널가 올 시즌 잘 나가는 이유로 그라운드 안에서는 물론, 피치 밖 선수들의 좋은 관계를 꼽았다. 그러면서 최근 미드필더 부카요 사카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스토리를 주목했다. 사카는 드레싱 룸에서 가브리엘 제주스에게 받은 고급 펜 선물을 SNS에 업로드했다. 이어 "멋진 선물! 내가 또 이기면 다음 것도 기대할게"라며 웃는 이모티콘과 함께 제주스를 태그했다.

제주스는 올 여름 맨체스터 시티에서 아스널로 이적해 완벽히 적응했다. 이미 4골 3도움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사카도 공격포인트 5개로 아스널 공격을 이끌고 있다.

무슨 이유로 제주스가 사카에게 펜을 선물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펜에 사카의 이름이 새겨진 것으로 보아 기념할 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현재 아스널이 선수단과 드레싱 룸 분위기가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진 = Getty Images, 사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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