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TSMC 동맹 깨질까..애플 "내년 TSMC 칩 가격인상 거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애플이 유일한 칩 공급업체인 대만 TSMC의 칩 가격 인상 요구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TSMC는 내년 반도체 칩 가격을 제조 공정에 따라 6~9%가량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매체 맥 루머스는 "TSMC의 칩은 이미 경쟁사에 비해 20%가량 더 비싼 수준이었다"며 "TSMC 전체 매출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고객사인 애플이 이번 협상에 반기를 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애플이 유일한 칩 공급업체인 대만 TSMC의 칩 가격 인상 요구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TSMC 매출의 약 25%를 차지하는 최대 고객사다.
대만 이코노믹 데일리 뉴스는 27일(현지시간) TSMC가 내년부터 생산하는 A17 바이오닉칩의 생산 단가를 3% 올리려 했지만 애플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A17 바이오닉칩은 내년 출시되는 아이폰 15 시리즈에 탑재될 예정으로 3nm(나노미터) 공정이 적용된 차세대 모델이다.
TSMC는 내년 반도체 칩 가격을 제조 공정에 따라 6~9%가량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TSMC의 가격 인상 조치는 지난해 8월과 올해 3분기에 이어 세 번째다.
TSMC는 가격 인상 요인으로 반도체 원재료 가격 상승·인플레이션 우려 등을 꼽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업계 1위인 TSMC의 지속적인 가격인상이 반도체 제조업체에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해외매체 맥 루머스는 "TSMC의 칩은 이미 경쟁사에 비해 20%가량 더 비싼 수준이었다"며 "TSMC 전체 매출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고객사인 애플이 이번 협상에 반기를 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흔들리는 메모리, 삼성 어쩌나"…반도체 1위 자리 대만 'TSMC'에 뺏긴다
- 아이폰15에 TSMC 3나노 공정 칩 탑재되나
- 삼성전자, TSMC와 격차 또 줄였다…2Q 파운드리 점유율 16.5% 달성
- 권성동 "내란·김여사 특검법, 국정·여당 마비 속셈"
- 트럼프 2기, 자율주행 규제 완화 전망…글로벌 로보택시 지각변동
- 국힘, 반성문 한 장 없이 '남 탓'…'비대위'도 도로 '친윤'
- [12월 4주 분양동향] '곤지암역센트럴아이파크' 등 7641가구 분양
- 금융연 "일반 주주가 기업에 문제 제기할 절차 필요"
- 금융연 "주가만 올리는 은행 밸류업 문제 있다"
- 보험연 "사적연금 세제 혜택 늘려 가입 늘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