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반도체 장비 투자 1000억불 육박.."사상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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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 세계 반도체 장비 투자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0억달러에 육박할 전망이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29일 올해 전 세계 팹 장비 투자액이 사상 최대치인 990억달러(약 142조5600억원)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와 내년 전체 팹 장비 투자액 가운데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부문이 53%를, 메모리반도체가 각각 32%, 33%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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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 세계 반도체 장비 투자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0억달러에 육박할 전망이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29일 올해 전 세계 팹 장비 투자액이 사상 최대치인 990억달러(약 142조5600억원)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900억 달러보다 약 9% 늘어난 수준으로, SEMI가 지난 6월 보고서에서 밝힌 전망치(1090억달러)보다는 100억 달러 줄어든 규모다.
SEMI는 기존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이유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으나, 최근 반도체 기업들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 장기화로 신규 투자를 보류한 영향을 반영한 것으로 추측된다.
아짓 마노차 SEMI 최고경영자는 "올해 글로벌 팹 장비 투자액이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한 후 내년에도 신규 팹 및 생산시설 확대로 투자액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 말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만이 팹 장비 투자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의 팹 장비 투자액은 전년 대비 47% 증가한 약 300억 달러로 예상됐다.
한국은 5.5% 감소한 222억달러, 중국은 220억 달러로 지난해 고점 대비 11.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럽·중동 지역의 투자액은 66억 달러로 상대적으로 적지만 사상 최대 지출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지난해 대비 141% 늘어난 66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집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 반도체 생산능력은 지난해 7.4% 증가한 데 이어 올해도 7.7%에 달하는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SEMI에 따르면 올해 새롭게 추가되는 신규 팹과 생산설비는 총 167개다. 이에 대한 투자액은 올해 팹 장비 투자액의 84%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129개의 신규 팹과 생산라인이 추가돼 전체 팹 장비 지출액 가운데 신규 설비에 투자되는 비율은 79%가량을 점할 것으로 관측했다.
올해와 내년 전체 팹 장비 투자액 가운데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부문이 53%를, 메모리반도체가 각각 32%, 33%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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