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美 해리스 부통령과 한자리에..女 CEO, 네이버 최수연 또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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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최고경영자(CEO)를 연이어 배출한 네이버의 여성 경영진이 잇따라 미국 거물급 인사들과 회동하며 국내 대표 IT기업의 입지를 재확인하고 있다.
당시 행사에는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회장 등을 비롯해 한-미 각국을 대표하는 16개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는데, 최수연 대표는 유일한 여성 CEO이자 국내 유일 IT 기업인 자격으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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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위급 인사 방한때마다 네이버 경영진과 스킨십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여성 최고경영자(CEO)를 연이어 배출한 네이버의 여성 경영진이 잇따라 미국 거물급 인사들과 회동하며 국내 대표 IT기업의 입지를 재확인하고 있다. 네이버는 재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2명의 여성 사내이사를 두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방한 중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오후 주한미국대사관저에서 국내 '여성 리더'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신기원을 연 여성들과의 라운드 테이블'(Groundbreaking women round table)이라는 이름의 이날 간담회엔 △시민단체·정치에서 김정숙 한국여성정치문화연구소 회장 △스포츠 김연아 선수 △의료 백현욱 한국 여성의사협회 △기업 최수연 네이버 대표 △엔터테인먼트 윤여정 배우 △미디어 이소정 KBS 9시뉴스 앵커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기업인은 최수연 대표가 유일하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여성들이 성공할 때 사회 모든 부문이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따라서 우리가 민주주의를 강화하길 원한다면 성평등에 관심을 기울어야 한다"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미국 최초의 여성이자, 유색 인종 출신으로 주목받았다. 그는 지난 2020년 당선인 시절 "여성은 많은 것을 희생하면서 싸워 평등과 자유를 이뤘다"면서 "내가 최초의 여성 부통령이지만 마지막은 아닐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이날 '당일치기' 방한 일정 가운데 우리 여성 리더들과 만나는 시간을 마련한 것은 조 바이든 미 행정부의 핵심 어젠다인 성평등 정책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네이버 관계자는 "미국대사관의 초청에 따라 이번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최수연 대표는 그간 미국 정부 주요 인사가 방한할 때 마다 모습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최 대표는 지난 5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한국과 미국 기업인들이 모이는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한 바 있다. 당시 행사에는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회장 등을 비롯해 한-미 각국을 대표하는 16개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는데, 최수연 대표는 유일한 여성 CEO이자 국내 유일 IT 기업인 자격으로 참석했다.
지난 3월 네이버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된 최수연 대표는 1981년생으로 서울대학교 토목공학 학사,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석사를 취득하고, 미국 하버드 로스쿨에서 법학석사(LL.M) 과정을 마친 '글로벌' 인재다.
이어 지난 2005년 네이버에 입사했던 최 대표는 2018년 미국 법무법인 코브레&김(Kobre & Kim) 국제변호사,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를 거쳐 지난 2019년 네이버에 재합류했다. 네이버의 해외 사업 확장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와 함께, 이해진 GIO의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는 지난 7월 빅토리아 뉼런드 미국 국무부 정무 담당 차관을 만났다. 뉼런드 차관은 미국 국무부 내 '넘버3' 입지의 인물이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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