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하락..3년물 연 4.303%(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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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한국은행의 채권시장 안정조치에 이어 영국발(發) 호재가 이어지자 29일 국고채 금리가 대체로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5bp(1bp=0.01%포인트) 내린 연 4.303%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4.229%로 10.3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3.9bp 하락, 보합으로 연 4.335%, 연 4.311%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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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정부와 한국은행의 채권시장 안정조치에 이어 영국발(發) 호재가 이어지자 29일 국고채 금리가 대체로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5bp(1bp=0.01%포인트) 내린 연 4.303%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4.229%로 10.3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3.9bp 하락, 보합으로 연 4.335%, 연 4.311%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4.103%로 10.3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2.0bp 하락, 12.3bp 하락으로 연 3.980%, 연 3.930%를 기록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내달 14일까지 장기 국채를 대규모로 매입하고, 양적 긴축 계획도 내달 말까지 연기한다고 밝히면서 시장에 훈풍이 불었다.
이에 영국 파운드화와 국채 가격 급락세가 멈췄고,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 역시 하루 만에 25.6bp 하락해 3.707%로 마감했다. 미국 10년물 금리 하락 폭은 지난 2009년 이후 최대였다.
전날 정부와 한국은행이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총 5조원을 긴급 투입하겠다고 하기로 한 것도 금리 진정세에 기여했다.
김지만 삼성증권 연구원은 "총 5조원의 국채매입 및 바이백은 총 930조원 규모의 국고채 발행 잔액을 고려하면 0.5%에 불과하다"면서도 "한 번의 정책 규모로는 과거 발표된 안정화 조치들에 비해 큰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규모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정책에 대한 신뢰"라며 "한은과 기재부가 공동으로 국채시장 불안에 대응하고 있다는 명확한 신호는 시장의 신뢰 회복으로 연결돼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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