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밀리의서재', 오는 11월 코스닥 상장 추진
2022. 9. 29. 17:02
전자책 구독 플랫폼 서비스업체인 ‘밀리의서재’가 29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밀리의서재는 지난 2016년 설립된 뒤 2017년 10월 국내 최초로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지난해 9월 지니뮤직에 인수되면서 KT그룹에 편입된 상태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10억원, 영업이익은 10억원을 기록했다.
밀리의서재에 따르면, 공모 주식 수는 200만주이고 희망 공모가 범위는 2만1500∼2만5000원이다. 총 공모예정 금액은 430억~500억원이라고 밝혔다. 다음달 25~26일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 다음달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일반 투자자 청약을 거쳐 1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이 주관을 맡았다.
밀리의서재 측은 “상장 후 도서 IP(지식재산권)를 오디오북 등 다양한 2차 콘텐츠로 확산하고, KT 미디어 계열사와도 함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며 “아동 및 청소년용 콘텐츠 사업으로도 활동 반경을 넓힐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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