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조류독소 함께 검증하자"..환경부, 환경단체에 제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환경부는 27일 오후 환경단체에 수돗물 조류독소 관련 공개 검증을 제안했다.
이는 앞서 두 차례 수돗물 분석 결과 독소 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되지 않았음에도 환경단체가 분석 결과에 문제를 제기한 데 따른 조치다.
환경부는 지난달 29일 대구와 부산, 경북, 경남 등에 있는 10개 정수장에서 정수된 수돗물을 검사한 결과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환경부는 27일 오후 환경단체에 수돗물 조류독소 관련 공개 검증을 제안했다. 이는 앞서 두 차례 수돗물 분석 결과 독소 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되지 않았음에도 환경단체가 분석 결과에 문제를 제기한 데 따른 조치다.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은 환경부의 '먹는물 수질감시항목 운영 등에 관한 고시'상 분석법인 '액체크로마토그래프-텐덤 질량 분석'(LC-MS/MS) 방법과 환경단체에서 활용한 효소면역분석(ELISA)법을 비교 분석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ELISA법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평가하고 수돗물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겠다는 계획이다.
환경부는 지난달 29일 대구와 부산, 경북, 경남 등에 있는 10개 정수장에서 정수된 수돗물을 검사한 결과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조사대상 정수장은 낙동강 수계 내 구미, 문산, 매곡, 고령, 마산칠서, 대산, 반송, 삼계, 덕산, 화명 소재 정수장이었다.
당시 환경부는 고시에 규정된 고성능 액체 크로마토그래피법(LC-MS/MS법)과 환경단체에서 사용하는 ELISA법을 모두 사용했다. 고성능 액체 크로마토그래피법으로 검사한 모든 정수장에선 마이크로시스틴 6종이 검출됐다. 그러나 정수 뒤엔 모든 정수에서 마이크로시스틴 6종이 검출되지 않았다.
ELISA법으로 조사한 결과에는 반송, 삼계, 덕산, 화명 등 4곳에서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됐으나 정수과정 뒤 모든 정수에선 마이크로시스틴이 불검출됐다.
원수에서는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됐는데 수돗물에서는 나오지 않는 이유는 정수과정에서 대부분 제거되기 때문이라는 게 환경부의 설명이다. 환경부는 앞서 지난달 23~24일 1차 조사 결과 발표에서도 정수에선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ac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강서 놀다 유흥업소 끌려가 강간당한 여중생…"5년 뒤 출소, 무서워요"
- 14세 여중생 성폭행·촬영한 교장…"걔가 날 받아들였다"
- 신평 "내가 왜 간신?…공직 맡은 적 없고 尹에 쓴소리, 간신 자격도 없다"
- 이재명 "이분 꼭 찾아 달라"…그날 밤 맨몸으로 맞선 '여의도 장갑차맨'
- "내 방에서 이상한 소리가" 모텔 여종업원 유인 성폭행…저항하자 살해
- "트랙터 시위 여자 애들, 유럽이면 머리에 총알구멍 뚫렸지"…경찰 글 논란
- 유튜버 엄은향, 임영웅 '뭐요' 패러디했다가…"고소 협박 당해"
- 전성애 "엄마, 70대 때 본처 둔 연하남과 열애…그 사람 먼저 죽자 큰 충격"
- 이찬원 대상 영예…"KBS가 낳아주고 길러줘"(종합) [KBS연예대상]
- 곧 스물 예승이…'류승룡 딸' 갈소원, 몰라보게 달라진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