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로 교통사고내 6.6억 가로챈 일당 89명 검거·5명 구속

조현기 기자 2022. 9. 2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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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수억원의 보험금을 가로챈 일당 80여명이 검찰에 넘겨진다.

이들은 2018년 12월부터 2020년 6월까지 37건의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사로부터 치료비, 차량 수리비 등 약 6억6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범행을 기획한 총책 장모씨는 도박판 등에서 알게 된 160여명을 동원해 고의로 교통사고를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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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판에서 160여명 동원, 37건 교통사고 내
ⓒ News1 DB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수억원의 보험금을 가로챈 일당 80여명이 검찰에 넘겨진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암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89명을 검거하고 총책 장모씨 등 5명을 구속, 30일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다.

이들은 2018년 12월부터 2020년 6월까지 37건의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사로부터 치료비, 차량 수리비 등 약 6억6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범행을 기획한 총책 장모씨는 도박판 등에서 알게 된 160여명을 동원해 고의로 교통사고를 기획했다.

특히 이들은 자신들이 소유하고 있던 자동차나 렌트카 등을 이용해 수도권·충남 일대에서 일당끼리 일부러 교통사고를 낸 뒤 실제로 사고가 발생한 것처럼 속이고 보험금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그뿐만 아니라 이들은 사고가 난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인원을 늘려 보험금을 부풀린 정황도 파악됐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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