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0억' 공격수 포기한 레비의 결단, "손흥민, 쿨루셉스키가 더 낫다"

백현기 기자 2022. 9. 29. 16: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과거 잭 그릴리쉬 영입을 포기했던 다니엘 레비 회장의 선택이 재조명받고 있다.

'풋볼 런던'에 따르면, 토트넘은 2018년 그릴리쉬가 챔피언십에서 활약할 당시부터 영입을 원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그릴리쉬 영입에 상한선을 그었다.

오하라는 과거 토트넘이 그릴리쉬를 영입하지 않았던 것을 다행이라 생각하며 레비 회장의 안목을 칭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백현기]


과거 잭 그릴리쉬 영입을 포기했던 다니엘 레비 회장의 선택이 재조명받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한 제이미 오하라의 인터뷰를 인용했다. 오하라는 “나는 잭 그릴리쉬를 좋아한다. 하지만 그는 맨체스터 시티급의 선수는 아니다. 과거 토트넘은 그를 노렸지만, 지금 토트넘에서도 뛸 수 없다고 생각한다. 토트넘에는 이미 손흥민과 데얀 쿨루셉스키가 있어 그릴리쉬가 지금 온다고 하더라도 그의 자리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스톤 빌라 유스를 거쳐 프로에 데뷔해 꾸준하게 활약한 그릴리쉬는 2018-19시즌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격을 이끌었고, 이듬해인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8골 6도움을 기록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토트넘은 일찍부터 그릴리쉬 영입을 노렸다. ‘풋볼 런던’에 따르면, 토트넘은 2018년 그릴리쉬가 챔피언십에서 활약할 당시부터 영입을 원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그릴리쉬 영입에 상한선을 그었다. 레비 회장은 당시 그릴리쉬 영입에 2500만 파운드(약 388억 원) 이상을 투자하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아스톤 빌라는 4000만 파운드(약 621억 원)를 요구하며 협상은 일찍이 결렬됐다.


결국 그릴리쉬는 2019-20시즌부터 2020-21시즌에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하며 2021-22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 파운드(약 1552억 원)였다.


빌라에서의 활약과는 달리 맨시티에서는 기대만큼의 활약을 펼치지는 못하고 있다. 첫 시즌인 2021-22시즌에 주로 교체로 출전했고 리그 26경기에 3골 3도움에 그쳤다. 이번 시즌에는 지난 시즌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잡고 있고 3경기 1골을 기록 중이다.


오하라는 과거 토트넘이 그릴리쉬를 영입하지 않았던 것을 다행이라 생각하며 레비 회장의 안목을 칭찬했다. 그는 “그릴리쉬는 잉글랜드 골든 보이 출신이고 빌라라는 중위권 팀에서 맹활약했다. 하지만 그가 맨시티에 어울리지는 않는 것 같다. 예전에 영입을 원했던 토트넘에서도 주전을 차지할지는 모르겠다”고 말하며 냉정한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