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굿우드 본사에 '와일드라이프 가든' 재개장
이번 재정비 사업은 치체스터구 의회 및 사우스다운스 국립공원 위탁 자선 협회와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롤스로이스는 와일드라이프 가든을 현대의 환경 및 지속가능성에 맞게 개선하기로 했다. 5000평 규모 정원을 영국 남부에 서식하는 수많은 식물, 곤충, 조류, 동물들을 위한 서식지 및 인근 학교의 야외 활동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새롭게 단장한 와일드라이프 가든에는 ‘2021년 와일드라이프 가든 어린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티기 타운’이 반영된 것이 특징이다. 8세 아이리스 양은 영국 내에서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야생 고슴도치 개체 수 보호를 위한 아이디어를 창의적으로 그려냈다.
또 울타리에는 반으로 잘린 재활용 테라코타 파이프로 아치형 통로를 설치해 고슴도치들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와일드라이프 가든 중심부에 만들어진 연못의 깊이는 고슴도치가 안전하게 물을 마시고 몸을 담글 수 있을 정도다.
앤드류 롤스로이스 대외협력 총괄은 “이번 와일드라이프 가든 재정비 사업은 지역 내 생태계를 보존하고자 하는 롤스로이스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프로젝트”라며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반영하고 여러 단체들의 협업을 통해 재탄생한 와일드라이프 가든은 앞으로도 오랜 기간 동안 가치 있는 자산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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