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SK쉴더스-카카오페이,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자부담 전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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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SK쉴더스, 카카오페이와 손잡고 서울 소재 소상공인이 '풍수해보험' 가입할 때 드는 자부담금(1만~4만원) 전액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29일 서울시청에서 SK쉴더스, 카카오페이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가입 지원을 위한 제3자 기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부담금이 없는 풍수해보험 가입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30일부터 SK쉴더스 풍수해보험 가입신청 홈페이지에 서류를 제출하거나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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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SK쉴더스, 카카오페이와 손잡고 서울 소재 소상공인이 '풍수해보험' 가입할 때 드는 자부담금(1만~4만원) 전액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29일 서울시청에서 SK쉴더스, 카카오페이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가입 지원을 위한 제3자 기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쉴더스와 카카오페이는 협약에 따라 각각 5억원, 3억원을 기부한다. 대한적십자사는 두 기업으로 받은 기부금을 통해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자부담 보험료 전액을 지원한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었을 때 실질적인 복구비와 보상금을 받을 수 있는 '풍수해보험' 가입을 활성화해 소상공인의 금전적인 부담을 경감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풍수해보험은 정부와 지자체가 보험가입자가 부담해야 하는 보험료의 70~92%를 지원하고 있어 가입자는 8~30%의 자부담금만 내면 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최대 8만명의 소상공인이 자부담금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현재 0.9%에 불과한 소상공인 상가‧공장 가입률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부담금이 없는 풍수해보험 가입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30일부터 SK쉴더스 풍수해보험 가입신청 홈페이지에 서류를 제출하거나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11월 초부터는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 앱을 통해서도 가입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기간은 예산 소진 시점까지다.
한유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최근 예기치 못한 폭우, 태풍 등이 발생하고 있다"며 "풍수해보험에 가입하면 재산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이 현실적인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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