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트가 6세트로, 진지함 넘어선 '혈투'..단양에 풍기는 '배구 내음' [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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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점검과 조합 맞추기, 남자부 6개 팀이 개막까지 한 달 채 남지 않은 V리그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내달 22일 막올리는 2022~2023시즌에 앞서 상대 팀들의 전력 파악은 물론, 베스트 전력 구성을 위해 여러 선수가 기용됐다.
많은 관중은 아니었지만 각 팀을 응원하기 위해 단양까지 발걸음한 팬들을 비롯해 고등학교 배구부까지 코트에서 시선을 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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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남자부 6개 팀은 지난 26일부터 5일간 충청북도 단양군 국민체육센터에서 2022 프리시즌 프로배구 초청대회를 개최했다.
내달 22일 막올리는 2022~2023시즌에 앞서 상대 팀들의 전력 파악은 물론, 베스트 전력 구성을 위해 여러 선수가 기용됐다.
29일에는 한국전력과 삼성화재, 대한항공과 우리카드, KB손해보험과 한국전력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한국전력과 삼성화재는 매 세트 선수 구성을 다르게 가져갔다. 삼성화재는 세터 이호건을 먼저 투입했고, 노재욱이 후에 코트를 밟았다. 전체 1순위 외국인 선수 이크바이리(리비아)도 코트에 섰다. 2018~2019시즌 이후 4시즌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타이스(네덜란드) 역시 동료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시범경기’였지만 챔피언결정전을 방불케 했다. 특히 대한항공과 우리카드 경기가 그랬다. 매 세트 접전을 펼친 양 팀의 경기는 6세트까지 이어졌다. 애초 팀당 4경기씩 4세트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의 추가 세트 제안을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이 흔쾌히 승낙했다는 후문.
열정적이었다. 토미 감독은 리액션을 크게 가져가면서 선수들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반응했다. 구단 관계자는 “정말 열정적이다. 애초 휴식일이었던 28일에도 한국전력과 한 경기를 더 치렀다. 매 세트 허투루 하는 법이 없는 감독이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추가로 편성된 세트에는 그간 코트를 밟지 못했던 선수들이 투입됐다.
각 사령탑은 이번 시범경기에 긍정의 반응을 보였다. 후인정 KB손해보험 감독을 비롯해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본격적인 리그에 앞서 전력은 물론 실전 감각 쌓기에 좋은 시간이 될 듯하다”고 입 모아 말했다.
한국전력 박철우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는 “앞서 다른 팀들과 경기를 일주일에 한두번씩 했지만, 그땐 실험보다는 이기기 위함이 더 컸다. 이번에는 경기가 많아 체력적으로 힘들긴 하지만 전략적으로 여러 가지를 해볼 수 있어 나쁘지 않은 듯하다”고 이야기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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