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코리아오픈 16강전 탈락.."초반 공격하다 페이스에 말려"

김양희 2022. 9. 2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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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팬들은 계속 "권순우, 파이팅!"을 외쳤다.

권순우는 경기 뒤 "팬 여러분도 많이 와주셔서 이기고 싶었는데, 생각대로 풀리지 않아 아쉽다. 하지만 오늘이 마지막 경기도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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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P투어 단식 8강 진출 실패
권순우가 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 단식 16강전에서 젠슨 브룩스비(미국)의 공을 받아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팬들은 계속 “권순우, 파이팅!”을 외쳤다. 권순우(25·당진시청)도 나름 욕심을 냈다. 하지만 경기는 잘 풀리지 않았다. 1세트 상대 서브 게임 브레이크를 놓치면서 계속 밀렸다. 2세트 때도 3-3까지 따라붙었으나 거기까지였다.

권순우(세계 121위)는 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 단식 2라운드(16강전)에서 큰 키(193㎝)의 젠슨 브룩스비(미국·46위)와 1시간32분 다툼 끝에 0-2(3:6/4:6)로 패했다.

권순우는 경기 뒤 “팬 여러분도 많이 와주셔서 이기고 싶었는데, 생각대로 풀리지 않아 아쉽다. 하지만 오늘이 마지막 경기도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1세트 초반 브레이크를 놓친 데 대해서는 “그때 브레이크를 했으면 경기를 잘 풀어갔을 텐데 그러지 못하면서 마음이 급해졌다. 초반부터 너무 공격적으로 하다 보니 오히려 상대 페이스에 말린 결과가 됐다”고 돌아봤다.

권순우는 단식에서는 탈락했지만 아직 정현(26)과 함께하는 복식 8강전(30일)이 남아 있다. 그는 “내일은 더 경기력이 좋아질 것 같다”면서 “(정)현이 형과 재미있게 하다 보면 좋은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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