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코리아오픈 16강전 탈락.."초반 공격하다 페이스에 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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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팬들은 계속 "권순우, 파이팅!"을 외쳤다.
권순우는 경기 뒤 "팬 여러분도 많이 와주셔서 이기고 싶었는데, 생각대로 풀리지 않아 아쉽다. 하지만 오늘이 마지막 경기도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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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팬들은 계속 “권순우, 파이팅!”을 외쳤다. 권순우(25·당진시청)도 나름 욕심을 냈다. 하지만 경기는 잘 풀리지 않았다. 1세트 상대 서브 게임 브레이크를 놓치면서 계속 밀렸다. 2세트 때도 3-3까지 따라붙었으나 거기까지였다.
권순우(세계 121위)는 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 단식 2라운드(16강전)에서 큰 키(193㎝)의 젠슨 브룩스비(미국·46위)와 1시간32분 다툼 끝에 0-2(3:6/4:6)로 패했다.
권순우는 경기 뒤 “팬 여러분도 많이 와주셔서 이기고 싶었는데, 생각대로 풀리지 않아 아쉽다. 하지만 오늘이 마지막 경기도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1세트 초반 브레이크를 놓친 데 대해서는 “그때 브레이크를 했으면 경기를 잘 풀어갔을 텐데 그러지 못하면서 마음이 급해졌다. 초반부터 너무 공격적으로 하다 보니 오히려 상대 페이스에 말린 결과가 됐다”고 돌아봤다.
권순우는 단식에서는 탈락했지만 아직 정현(26)과 함께하는 복식 8강전(30일)이 남아 있다. 그는 “내일은 더 경기력이 좋아질 것 같다”면서 “(정)현이 형과 재미있게 하다 보면 좋은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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