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박물관 소장 '감로도' 부산시 문화재 지정

하경민 2022. 9. 2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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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박물관은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감로도'(甘露圖)가 부산시 등록문화재 제2호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박물관 소장자료 중 백의관음보살도(白衣觀音菩薩圖), 나전대모쌍룡문함(螺鈿玳瑁雙龍文函)에 이어 감로도가 올해 세 번째로 부산시 등록문화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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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국립해양박물관은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감로도'(甘露圖)가 부산시 등록문화재 제2호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사진=해양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국립해양박물관은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감로도'(甘露圖)가 부산시 등록문화재 제2호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감로도는 망자를 극락으로 인도하는 영혼천도 개념의 불화로, 근현대 감로도 중에서 대형에 속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의 제작시기와 제작자를 추정할 수 있고, 작가의 예술적 기량을 반영한 개성적인 불화로 평가된다고 박물관은 전했다.

특히 감로도는 파도가 일렁이는 바다를 건너는 반야용선의 표현과 세계 각국의 인물묘사 등 당시 시대상황을 보여주는 자료로, 전시 및 연구 가치가 충분하다 판단해 2018년 공개구입을 통해 박물관에 소장하게 됐다.

이로써 박물관 소장자료 중 백의관음보살도(白衣觀音菩薩圖), 나전대모쌍룡문함(螺鈿玳瑁雙龍文函)에 이어 감로도가 올해 세 번째로 부산시 등록문화재가 됐다.

김태만 국립해양박물관장은 "박물관은 우수한 해양자료를 수집하고 전시를 통해 공개함으로써 해양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소장 자료들이 문화재 지정을 통해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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