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첫 경사노위 위원장에 김문수 전 경기지사 [프로필]

김주현 기자 입력 2022. 9. 2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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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의 초대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71)가 임명됐다.

김 신임 위원장은 3선 국회의원(15·16·17대)과 두 차례 경기도지사(32·33대)를 지낸 노동운동가 출신의 우파 정치인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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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9일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에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임명, 발표했다. (대통령실 제공)/사진=뉴스1


윤석열 정부의 초대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71)가 임명됐다. 김 신임 위원장은 3선 국회의원(15·16·17대)과 두 차례 경기도지사(32·33대)를 지낸 노동운동가 출신의 우파 정치인으로 평가받는다.

김 신임 위원장은 경북 영천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왔다. 1974년 민청학련 사건으로 서울대에서 제적된 이후 노동운동에 뛰어들었고, 청계천 피복공장 재단 보조공으로 일했다. 1978년에는 전국금속 노동조합 한일도루코 노조위원장, 1985년 전태일기념사업회 사무국장을 지냈고 서울지역 노동운동연합 창설을 주도했다.

1986년에는 인천 5·3 직선제 개헌 투쟁 주도 혐의 등으로 구속돼 2년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1988년 특별사면으로 풀려났다. 1990년대 초 공산주의 몰락 이후로는 노동운동과 거리를 뒀다.

이후 1994년에는 민주자유당(국민의힘 전신)에 입당하는 등 우파 정치인으로서의 행보를 시작했다. 1996년 한나라당 소속으로 경기 부천 소사구에 출마해 처음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같은 지역구에서 16·17대 총선에서 연이어 당선돼 3선 의원이 됐다. 2006년 제4회 동시지방선거에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고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했다.

김 위원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태극기 집회에 참여하는 등 탄핵 반대 입장을 강하게 피력하기도 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0년에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극우 성향의 자유통일당을 창당하고 대표로 활동했다.

경사노위는 노사정 사회적 대화를 위한 대통령 직속 기구다. 장관급인 위원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대통령이 바로 위촉한다.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에서 김 신임 위원장 인선과 관련해 "제15, 16, 17대 의원과 경기도지사를 역임하는 등 정치력과 행정력을 겸비했다"며 "특히 노동현장 경험이 많아서 정부와 사용자, 노동자 대표 간에 원활한 협의와 의견 조율은 물론 노사협력을 통한 상생의 노동시장 구축 등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 과제를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약력]
△1951년 경북 영천 △서울대 경영학과 △민중당 노동위원장 △한나라당 부총무 △15·16·17대 국회의원(경기 부천시소사구) △32·33대 경기도지사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장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 △자유통일당 대표 △자유공화당 공동대표

김주현 기자 na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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