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오는 30일 개막

채봉완 2022. 9. 2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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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23일까지 24일간 영주시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 일원에서 '인삼, 세계를 품고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가 개최된다고 29일 밝혔다.

관람객 100만명, 경제효과만 3천500억원이 기대되는 이번 엑스포에는 국내외 바이어와 인삼업계가 참석하는데다가 문화축제까지 마련돼 세계인을 영주로 초청한다.

올해는 풍기인삼의 세계화, 산업화를 목표로 5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영주풍기세계인삼엑스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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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채봉완 기자] 경상북도 영주시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23일까지 24일간 영주시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 일원에서 ‘인삼, 세계를 품고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가 개최된다고 29일 밝혔다.

관람객 100만명, 경제효과만 3천500억원이 기대되는 이번 엑스포에는 국내외 바이어와 인삼업계가 참석하는데다가 문화축제까지 마련돼 세계인을 영주로 초청한다.

경상북도 영주시 인삼엑스포 팝업공원 전경. [사진=영주시]

고려인삼은 조선시대 중국과 일본에 수출한 대표적 무역상품이었을 정도로 세계에 품질을 인정받아왔다. 우리나라 인삼 가운데서도 ‘풍기인삼’의 역사는 서기 734년(신라 성덕왕 3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영주시는 이런 역사성을 바탕으로 1998년부터 24년 동안 풍기인삼축제를 개최해왔다. 올해는 풍기인삼의 세계화, 산업화를 목표로 5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영주풍기세계인삼엑스포를 개최한다.

시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인삼수요자의 저변을 중·장년층에서 청소년층까지 확대하고 기존 문화, 축제 위주에서 비즈니스 기능을 강화해서 산업박람회로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KTX이음 개통으로 수도권에서 영주까지 1시간 40분만에 방문할 수 있게 돼 관광객의 발걸음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엑스포의 주제를 담은 ‘주제관’에는 풍기인삼 재배지로서의 영주의 환경적 가치와, 인삼의 시배지인 풍기지역을 소개하고 있으며, 역사 속에서 풍기인삼의 이야기와 가치, 코리아 진생로드, 미래로 나아가는 인삼의 이미지를 담았다.

이번 엑스포의 가장 큰 특징은 소통콘텐츠를 강화한 데서 찾을 수 있다. 오프라인 행사 중심이었던 기존 엑스포들과 달리 유튜브 생방송, 메타버스, 라이브커머스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행사가 개최된다.

지난 8월부터 엑스포 주 행사장인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 일원을 가상공간으로 구성해 만든 메타버스를 오픈해 MZ세대를 대상으로 한 엑스포 붐업을 조성한 데 이어, 오프라인 행사장에는 첨단 기술·인터렉티브 영상 등으로 구성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매일 다른 매력을 선보이는 ‘Everyday Festival’이라는 것도 이번 엑스포의 특징이다.

개장식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영주슈퍼콘서트, 심(蔘)쿵한 콘서트 등 비중 있는 출연진으로 구성된 굵직한 공연을 비롯해 전국 K-POP 커버 댄스, 전국 슈퍼 밴드, 전국 트롯 등의 경연 프로그램도 엑스포 기간 내내 이어진다.

매일 2회씩 펼쳐지는 엑스포 퍼레이드(‘풍삼이 퍼레이드’)는 관람객과 함께 호흡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재미를 더한다.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의 주제와 풍기인삼의 우수성을 담은 상설 주제공연(‘태평성대’) 역시 다채로운 시청각 콘텐츠를 포함한 융복합미디어 공연이 펼쳐진다.

이밖에 FUNFUN 인삼 체험으로 인삼 달고나 뽑기, 인삼빵, 인삼 캔들, 인삼 꽃주, 인삼 토너(화장품) 만들기 등 인삼을 이용한 다양한 물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고, 인삼 캐기 체험, 산양삼 캐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대구=채봉완 기자(chbw271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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