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신기록 도전' 양키스 저지, 61년 만에 AL 타이기록 61홈런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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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거포' 애런 저지(30·뉴욕 양키스)가 시즌 61호 홈런을 터트렸다.
아메리칸리그에서 한 시즌 최다인 61호 홈런을 친 이는 1961년 양키스 레전드인 로저 매리스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매리스가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61호 홈런을 친 반면 저지는 잔여경기가 있는 상황에서 같은 수의 홈런을 쳤다는 점에서 신기록 수립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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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는 29일(한국시간)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으로 팀의 8-3 승리에 기여했다. 양키스는 전날 토론토전 5-2 승리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확정한 바 있다.
저지의 홈런은 극적일 때 터졌다. 3-3으로 맞선 7회초 무사 1루서 토론토 구원투수 팀 메이자와 8구 승부 끝에 아치를 그렸다. 풀카운트에서 몸쪽 낮게 파고든 싱커를 연달아 파울로 커트해낸 뒤 같은 구종이 가운데로 몰리자 여지없이 방망이를 휘둘렀다. 그 순간 관중은 물론 양키스 덕아웃의 동료들도 일제히 환호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 한 시즌 최다인 61호 홈런을 친 이는 1961년 양키스 레전드인 로저 매리스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저지는 61년 만에 이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저지는 “야구계의 위대한 선수들 중 1명(매리스)과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믿을 수 없는 영광”이라며 “영원히 그런 전설적 인물들과 함께 이름을 올린다는 것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일이다. 우리들이 가야 할 길을 먼저 닦아놓은 모든 분이다. 그리고 그 길로 올바르게 가고 있다는 것으로 양키스란 조직에 대해 매우 특별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61홈런도 이미 대단한 기록이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한 시즌에 61홈런을 친 선수는 매리스(1961년·61개), 배리 본즈(2001년·73개), 마크 맥과이어(1998년 70개·1999년 65개), 새미 소사(1998년 66개·1999년 63개·2001년·64개)에 이어 저지가 5번째다. 저지는 그 중 과거 금지약물 복용 전력을 지닌 본즈, 맥과이어, 소사와 달리 ‘청정 거포’라 야구계의 찬사를 받고 있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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