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의 미래' 벨링엄, 영입 레이스의 시작 월드컵 이후?

김하영 온라인기자 2022. 9. 2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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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대표팀으로 활약한 주드 벨리엄의 모습. 게티 이미지 제공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주드 벨링엄(19·잉글랜드)을 향한 구애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벨리엄은 지난 27일(한국시간)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독일과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UCL) 리그A 3조 최종전에 선발로 나섰다.

벨리엄은 상대에 페널티킥을 유도하는 것은 물론, 팀에 활력을 불어너는 패기까지 보여줬다. 그는 경기 뒤 MOTM(맨 오브 더 매치)을 수상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미래로 불리는 벨리엄은 지난 2020년에 성인 국가대표팀에 선발된 이후 꾸준히 선발되며 미래를 넘어 현재가 되어가는 중이다.

특히 선수들이 평가를 살펴보면 축구계가 그에게 거는 기대감이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다.

같은 잉글랜드 대표팀 동료인 데클란 라이스(23·웨스트햄)는 “어디에서든 난 전 세계에서 만 19세 선수를 많이 본다. 그런데 그들 중 벨링엄만큼 뛰어난 선수는 보지 못했다”고 벨리엄을 칭찬했다.

또 라이스는 “한 선수가 모든 능력을 갖추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벨링엄은 정말 모든 것을 가졌다. 19세지만, 28세의 신체를 가졌고 남자답다. 엄청난 에너지를 뿜어낸다”라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전 동료인 엘링 홀란드(22·맨시티)는 자신과 같이 맨시티를 상징하는 하늘색 유니폼을 입고 같은 길을 가자고 벨리엄에게 제안했다고 전했다.

여러 매체가 벨링엄의 가치를 최소 1억 파운드 이상이라는 추정하고 있는 상황인 가운데 현재 도르트문트는 벨링엄에 대한 가격표를 붙이지 않고 있다.

벨링엄은 현소속팀인 도르트문트와 2025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계약 만료 시점에 가까워질수록 소속팀과 재계약 맺을 확률이 떨어지는 것을 생각한다면, 벨리엄과 도르트문트는 내년부터 재계약 협상에 나설 것으로 예측됐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도르트문트가 벨링엄으로 협상에 나설 시기를 내년보다 앞선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이후로 보고 있다.

잉글랜드의 미래로 불리는 벨링엄이 조국을 월드컵에서 높은 순위로 올리면 추정되는 가치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팔 수 있을 것이라는 계산에서 나온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홀란드가 속한 맨시티를 포함해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첼시 그리고 맨유 등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구단들이 벨링엄을 영입하기 위해 주시하고 있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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