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토스증권 환율 1298원 해프닝, 25분 만에 20억 환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달러 환율이 1440원을 넘었던 28일 토스증권을 통해 달러당 1200원대로 환전된 규모가 20억원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토스증권과 환전 서비스를 제휴한 법인은 국내 SC제일은행이 아닌 싱가포르 SC은행으로 파악됐다.
토스증권과 환전 서비스 관련 제휴를 맺은 업체는 싱가포르 SC은행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스증권은 싱가포르 SC은행의 환율 제공 시스템을 이용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440원을 넘었던 28일 토스증권을 통해 달러당 1200원대로 환전된 규모가 20억원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토스증권과 환전 서비스를 제휴한 법인은 국내 SC제일은행이 아닌 싱가포르 SC은행으로 파악됐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증권에서 전날 오후 1시50분부터 2시15분까지 약 25분 동안 달러당 1298원에 환전된 규모는 140만달러(약 20억원)로 파악됐다.
사고 직후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낮은 환율로 달러를 구매한 뒤 되팔아 환 차익을 봤다는 투자자들의 인증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토스증권과 환전 서비스 관련 제휴를 맺은 업체는 싱가포르 SC은행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스증권은 싱가포르 SC은행의 환율 제공 시스템을 이용했다.
업계는 싱가포르 SC은행에 책임이 있다고 보고 있다. 당시 거래를 통해 환 차익을 얻은 고객들은 차익을 그대로 챙길 것으로 보인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해당 시간에 환전 서비스를 이용해 고객들이 얻은 차익에 대해서는 회수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반면 당시 달러를 싼 값에 판 소비자들은 금융사로부터 손실을 보전받을 것으로 보인다. 토스증권이 보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보상 비용은 계약 관계에 따라 싱가포르 SC은행이 토스증권에 지불할 가능성이 높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싱가포르 SC은행이 토스증권과 연동된 환율 관련 시스템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며 "일시적으로 잘못된 환율 정보가 토스증권에 갔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김구라, '17억 빚' 전처와 협의 이혼…"그렇게 갚아줬는데 뭐" - 머니투데이
- 김영철, 뒤늦게 전한 부친상…"장례식 안가려다 마음 바꿔" 왜? - 머니투데이
- '신혼에 날벼락' 돈스파이크 구속에 아내도 SNS 닫았다 - 머니투데이
- '파친코' 현리, 우익 논란 日 배우와 열애 중…"따뜻하게 봐달라" - 머니투데이
- "이규한·최여진 결혼해도 될 듯…전무후무" 신애라 경악, 왜? - 머니투데이
- 베일 벗은 '오징어게임2'…복수 다짐 이정재 vs 얼굴 공개 이병헌 - 머니투데이
- TK 이탈에 윤 대통령 지지율 20% 하회…"전면 쇄신해야" - 머니투데이
- "반세기 만에 최악"…스페인 대홍수 158명 사망, 수십명 구조 기다려 - 머니투데이
- 둔촌주공 입주 한달도 안 남았는데…"내년에 이사할게요" 미루는 이유 - 머니투데이
- "여보, 우리도 차 바꿀까"…싹 바뀐 팰리세이드·스포티지, 신차 쏟아진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