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 "공직자 스스로 최고라는 자부심 가져야"

시청 직원 대상 특강서 '능동적인 사고' 강조..시정 철학 등도 공유

우범기 전주시장이 29일 시청 강당에서 열린 ‘전주시 9월 청원공감 한마당’에서 직원들을 상대로 특강을 펼치고 있다.(전주시 제공) 2022.9.29/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공직자 스스로가 최고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변화의 주체가 되길 바랍니다.”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이 시청 직원들과 공식적인 첫 번째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29일 전주시청 강당에서 ‘전주시 9월 청원공감 한마당’이 개최됐다.

시청 및 산하기관 공무원 500명 앞에 선 우범기 시장은 민선8기 시정 철학과 시정목표, 시정방침, 8대 핵심전략 등을 설명했다. 또 공직자로서의 책임감과 소신, 주어진 업무의 전문가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보다 적극적인 행정을 추진할 것도 당부했다.

우 시장은 “천년 역사를 가진 전주는 후백제의 왕도이자 500년 조선왕조의 뿌리였다”면서 “이제는 강한 경제가 이끄는 변화를 통해 전주가 다시 전라도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정을 이끄는 공직자 스스로가 최고의 전문가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당당히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변화의 주체로서 기존 사고의 틀을 넘어 다수 시민의 편익을 우선 고려하고 사업 현장을 먼저 점검하여 시행착오를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우범기 시장은 “여러분과 함께 전주가 다시 전라도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변화를 이끌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시는 이날 우 시장의 특강을 시작으로 지난 2년간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중단됐던 ‘청원 공감 한마당’을 재개할 계획이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