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초미세먼지..주말까지 뿌연 하늘

문가영 2022. 9. 2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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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농도 `나쁨`을 보인 29일 서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가을철에 접어들면서 미세먼지가 다시 한반도를 찾아오고 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29일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으로 관측됐다. 이날 환경부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으로 서울 중구에서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당 72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에 달했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당 36~75㎍이면 '나쁨'으로 분류한다. 사실상 이날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에 육박함 셈이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에 이른 것은 지난 6월 25일 이후 3개월 만이다.

환경부는 이번 주말까지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겠다고 예보한 상태다. 또 기상청은 30일 오전 서해안 등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200m 미만인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많겠으니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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