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제9대 총장임용후보자에 송하철 교수 선출

85.3% 득표..교육부 심의 거쳐 대통령 최종 임명

(무안=뉴스1) 박진규 기자 = 제9대 목포대학교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에서 1순위 후보자로 송하철 교수(55·조선해양공학과)가 선출됐다.

29일 전남 목포대에 따르면 이번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에는 송하철 교수와 최종명 교수(53·컴퓨터공학과) 2명이 입후보했다. 이날 온라인 투표로 실시된 1차 투표에서 송 후보는 유효투표의 85.3%를 득표해 총장임용후보자 1순위가 됐다.

선거에는 교수 296명(70.0% 반영)과 학생 대표 94명(8.2% 반영), 직원 226명(19.8% 반영), 조교 69명(1.0% 반영), 졸업생 33명(1.0% 반영)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선거 관련 주요 사무는 무안군선거관리위원회가 맡았다.

특히 조교와 졸업생이 처음으로 총장 선거에 참여해 선거 구성원 범위를 확대하고 대학의 대내외적인 결속력을 다졌다는 데 의미를 더했다.

목포대 총장임용후보자추천위원회는 관련 규정에 따라 대학 연구 윤리 검증 절차를 거친 후 1순위자인 송 교수와 2순위자인 최 교수를 총장임용후보자로 교육부에 추천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추천된 후보자에 대해 교육부 심의를 거쳐 대통령에게 임명을 제청하고, 고위공무원 인사 검증 절차를 거쳐 대통령이 후보자를 최종 임명하게 된다.

목포대 총장은 임용거부 등의 변수가 없으면 오는 12월 초에 취임할 것으로 보이며 임기는 4년이다.

1순위 총장임용후보자인 송 후보는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조선해양공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주요 경력으로 목포대 산학협력단장·기획처장, 전남대불산학융합원장을 역임했다.

04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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