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노동자 5명 중 1명 폐암 의심 판정..광주 27.8%(종합)

서순규 기자 2022. 9. 2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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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노동자 5명 중 1명이 폐암의심 판정을 받은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교육위원회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을)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학교급식노동자 건강검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체 검진대상자 8301명 중 1653명 19.9%가 이상소견 진단을 받았다.

서 의원은 "안타깝게도 학교급식노동자분들의 폐암 중간검진 결과가 심각하다"면서 "최종 결과가 나오기 전이라도 폐암의심 노동자분들에 대한 정밀검진과 후속 대응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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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노동자 폐암 검진 중간결과 약 20% 이상소견
서동용 의원 "정밀검진과 후속 대응 서둘러야" 강조
서동용 의원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학교급식노동자 5명 중 1명이 폐암의심 판정을 받은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교육위원회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을)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학교급식노동자 건강검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체 검진대상자 8301명 중 1653명 19.9%가 이상소견 진단을 받았다.

정부는 지난 2021년 학교급식노동자의 폐암이 산업재해임을 인정하고, 학교급식노동자의 폐암 건강검진 결과를 2023년 2월말까지 교육부에 제출하도록 했다.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중간결과 자료를 제출한 경북, 광주, 대구 울산, 전남, 충남 6개 교육청의 검진결과를 취합한 결과 △광주교육청 검진자 508명 중 141명(27.8%) △전남교육청 1726명 중 405명(23.5%) △대구교육청 1269명 중 442명(34.8%) △울산교육청 525명 중 111명(21.1%) △충남교육청 1497명 중 43명(29.2%)이 이상소견이 있었다.

경북교육청은 검진자 2776명 중 8월 31일까지 병원으로부터 검진결과를 전달받는 454명 중 117명이 이상소견이 있고 계속해서 결과를 취합중이다.

아직 최종 결과가 나오진 않았지만, 지금까지 나온 결과만으로도 급식종사자의 폐암 발생률이 동일 연령대 일반 여성에 비해 매우 높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설명이다.

특히 이상소견이 있었던 노동자 중 경북 8명, 광주 10명, 대구 7명, 울산 5명, 전남 14명, 충남 17명 총 61명의 노동자가 폐암 의심, 폐암 매우 의심으로 판정받아 즉각적인 후속 조치와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14일 기준 근로복지공단의 학교급식노동자 폐암 산재신청 현황을 보면, 산재신청 79건, 승인 50건, 불승인 7건, 진행 중인 건은 21건이다.

이중 산재인정을 받고 사망한 학교급식노동자는 현재까지 5명이다.

서 의원은 "안타깝게도 학교급식노동자분들의 폐암 중간검진 결과가 심각하다"면서 "최종 결과가 나오기 전이라도 폐암의심 노동자분들에 대한 정밀검진과 후속 대응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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