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주소 잘못됐어요"..개인정보 빼내 카드 발급한 인출책 송치

이강 기자 2022. 9. 2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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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흥덕경찰서는 사기 등 혐의로 A 씨(35)를 구속 송치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A 씨는 "택배 주소가 잘못됐으니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해 개인정보를 입력하라"는 문자에 속은 피해자 B 씨 명의로 발급받은 신용카드로 현금서비스를 받고, 백화점과 아울렛 등을 돌며 각종 명품 가방, 시계 등을 구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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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회사 사칭 문자를 보내 개인정보를 빼낸 뒤 수천만 원을 가로챈 스미싱(문자사기) 피싱 조직의 30대 인출책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사기 등 혐의로 A 씨(35)를 구속 송치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A 씨는 "택배 주소가 잘못됐으니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해 개인정보를 입력하라"는 문자에 속은 피해자 B 씨 명의로 발급받은 신용카드로 현금서비스를 받고, 백화점과 아울렛 등을 돌며 각종 명품 가방, 시계 등을 구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스미싱 조직 총책은 B 씨 개인정보로 신용카드를 발급받은 뒤 A 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9천900만 원 상당의 물품과 현금을 총책에게 넘겨 수수료를 챙겼습니다.

경찰은 또 체포된 A 씨로부터 100여 명이 투약 가능한 필로폰 4.39g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또 다른 피해자가 있는지 A 씨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며 "문자메시지나 카카오톡 등으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것은 100% 사기이니 인터넷주소(URL), 전화번호는 클릭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강 기자lee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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