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할 수 없다면 채찍질"..백성현X배누리의 사연 많은 가족 이야기 '콩깍지'[종합]

장다희 기자 2022. 9. 2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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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1 새 일일드라마 '내 눈에 콩깍지' 출연진. 제공| KBS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바람 잘 날 없는 사연 많은 가족들의 이야기가 안방을 찾아온다.

KBS1 새 일일드라마 '내 눈에 콩깍지' 제작발표회가 29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고영탁 PD를 비롯해 배우 백성현, 배누리, 최윤라, 정수환, 정혜선, 박철호, 박순천, 김승욱, 경숙, 최진호, 이아현이 참석했다.

'내 눈에 콩깍지'는 30년 전통 곰탕집에 나타난 불량 며느리, 무슨 일이 있어도 할 말은 하는 당찬 싱글맘 영이의 두 번째 사랑, 그리고 바람 잘 날 없는 사연 많은 가족들의 이야기다.

이날 연출을 맡은 고영탁 PD는 작품에 대해 "이 드라마는 27살 어린나이에 남편이 죽고 6살 딸과 시댁에 사는 영이가 특정한 직업 없이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며 살아가는 이야기다. 어린 과부가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 부딪히고 갈등을 겪으며 성장한다"라고 소개했다.

캐스팅 선별 기준은 무엇이었을까. 고영탁 PD는 "캐스팅이라는 건 모든 PD들이 똑같겠지만, 캐릭터에 가장 잘 맞아야 하는 것 같다"라고 운을 뗐다.

▲ KBS1 새 일일드라마 '내 눈에 콩깍지' 고영탁 PD. 제공| KBS

고 PD는 "그래서 저희도 가장 소복희 할머니다운 또 그의 두 아들도 아들다운 인물을, 다른 배역들도 가장 캐릭터에 근접한 배우들을 찾으려고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대중적인 호감과 'KBS1 일일극에는 호감도가 높은 배우들이 출연하는구나'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배우들로 선별했다. 젊은 배우들은 공개 오디션을 통해 연기력이 가장 뛰어나고, 이미지가 가장 적합했던 배우들로 뽑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고영탁 PD는 "시청률은 잘 모르겠지만, 지금 혹은 현재 방송되는 일일극보다 조금 더 시청률이 잘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시청률 기대하고 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 KBS1 새 일일드라마 '내 눈에 콩깍지' 배우 백성현. 제공| KBS

백성현은 극 중 겉바속촉 까도남 매력의 재벌 3세 장경준 역으로 분했으며, '내 눈에 콩깍지'로 9년 만에 KBS로 돌아왔다. 그는 "9년 만에 KBS로 돌아왔다. 일일드라마는 많은 분들이 사랑하는 시간대다. 많은 분들에게 의미가 있는 드라마에 좋은 역할을 맡게 돼서 책임감을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극 중 장경준이라는 캐릭터를 맡았다. 제가 장경준이 돼서 좋은 연기를 보답해드리겠다. 전작 '사랑은 노래를 타고'가 좋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내 눈에 콩깍지'가 그 시청률을 이겼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강철 멘탈 싱글맘이자 불량 태도 며느리 이영이 역으로 분한 배누리는 데뷔 후 첫 일일드라마 주연으로 나선다. 배누리는 "부담감이 상당했다. 긴 호흡 작품의 주연은 처음이라서 무게감이 크다는 걸 알았는데, 일부러 생각을 떨치려고 했다. 촬영에만 집중하려고 했는데 생각이 많다보니 잠이 오지 않더라"고 밝혔다.

이어 "방송 초반에는 제가 굉장히 많이 나온다. 사고뭉치 캐릭터라서 내가 잘할 수 있을까 싶었다. 잘해나자 싶었다. 그러니까 저절로 캐릭터와 작품에 녹아들 수 있었다. 요즘 너무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 KBS1 새 일일드라마 '내 눈에 콩깍지' 배우 배누리. 제공| KBS

배누리는 "최대한 경험자들에게 물어보려고 했다. 옆에 있는 백성현 배우에게도 많이 물어보려고 했따. 극 중 딸로 나오는 아역 배우가 너무 잘해주고 있어서 오히려 내가 많이 배우고 있다. 초반에 많이 친해지려고 했고, 낯가림 없이 다가와주더라. 어린 엄마이기 때문에 친구같은 엄마처럼 보이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백성현은 두 아이의 아빠가 된 후 달라진 마음가짐을 밝혔다. 그는 "두 아이의 아빠가 되다 보니까 삶에 책임감이 더 강해졌다. 확실히 조금 더 드라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 것 같다. 9년 전의 저와 지금을 비교하면 그때 당시에는 이해가 안 돼도 어떻게든 풋풋하게 표현하려고 했는데, 지금은 가슴이 아프다. 소복희(정혜선) 선생님의 대사만 들으면 가슴이 몽글몽글해진다. 9년 전과 많이 달라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들에게 조금 더 모범이 되는 아빠가 되고 싶어서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 KBS1 새 일일드라마 '내 눈에 콩깍지' 배우 백성현, 배누리. 제공| KBS
▲ KBS1 새 일일드라마 '내 눈에 콩깍지' 출연진. 제공| KBS

끝으로 고영탁 PD는 "이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이 살고 있다. 잘난 사람, 못난 사람, 가진 사람, 갖기 못한 사람 등이 있는데, 이 작품에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담아봤다. 다양한 사람의 이야기를 충분히 공감할 수 있도록, 즐겁게 만들어서 보여드리고 싶다. 공감할 수 없다면 채찍질 해달라"며 끝인사를 건넸다.

'내 눈에 콩깍지'는 오는 10월 3일 오후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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