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강화도 갯벌서 발견된 시신..가양역 실종 20대 남성

손기준 기자 2022. 9. 2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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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경찰서는 추석 연휴 인천 강화도 갯벌에서 발견된 시신의 신원을 확인한 결과, 서울 가영역서 실종됐던 실종자 25살 이 모 씨로 확인됐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앞서 10일 낮 1시 45분쯤, 인천시 강화군 불은면의 광성보 인근 갯벌에서 한 낚시꾼이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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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경찰서는 추석 연휴 인천 강화도 갯벌에서 발견된 시신의 신원을 확인한 결과, 서울 가영역서 실종됐던 실종자 25살 이 모 씨로 확인됐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앞서 10일 낮 1시 45분쯤, 인천시 강화군 불은면의 광성보 인근 갯벌에서 한 낚시꾼이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발견 당시 시신은 상반신이 사라진 채 하반신만 남아 있었고, 상당 부분 부패한 상태였습니다.

이후 인천해양경찰서는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고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과 DNA 분석 등을 의뢰했습니다.

분석 결과 지난달 7일 새벽 서울 강서구 가양역 인근에서 실종됐던 이 씨로 확인됐습니다.

이 씨는 당일 새벽 1시 반쯤 강서구 공항시장역 근처에서 지인들과 헤어진 뒤, 45분 뒤인 새벽 2시 15분쯤 가양역에서 가양대교 방면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인근 CCTV에 찍힌 것을 마지막으로 행방이 묘연했던 상태입니다.

실종 당시엔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진 않았지만, 해경은 이 씨의 사망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손기준 기자standar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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