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프리킥 성공률 3%, 이젠 SON 맡겨"..EPL 꼴찌 수준 프리킥

2022. 9. 2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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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토트넘의 직접 프리킥 득점 전환률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하위 수준이다.

영국 언론 ‘디 애슬레틱’은 28일(한국시간)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간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프리킥 득점 성공률을 비교한 결과 토트넘의 성적이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젠 손흥민에게 프리킥 키커를 맡겨야 한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해당 기간 동안 직접 프리킥 기회를 124회 얻었다. 그중 단 4개만 득점으로 이어졌다. 성공률이 3.2%다.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유)이 2골, 손흥민이 1골,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가 1골을 넣었다. 지난 5년간 프리킥 득점에 성공한 선수 중에서 손흥민만 현재까지 토트넘 소속이다.

이 기간 동안 해리 케인이 토트넘 프리킥 전담 키커로 나섰다. 케인은 무려 44회 프리킥 슈팅을 가장 많이 시도했으나 단 1골도 넣지 못했다. 프리킥 득점 성공률이 0%다. 케인의 가장 마지막 프리킥 득점은 2014년 아스톤 빌라전에서 나왔다.

프리킥 시도 횟수 2위는 에릭센이다. 35번 차서 2골을 넣었다. 3위는 에릭 다이어다. 다이어는 15차례 프리킥 키커로 나섰다. 그러나 다이어가 넣은 프리킥 득점은 0이다. 4위 에릭 라멜라(세비야)는 9차례 차서 0골, 5위 가레스 베일(LA FC)은 7차례 슈팅으로 0골을 기록했다.

그 다음이 손흥민과 트리피어다. 손흥민과 트리피어는 각 5회씩 프리킥 슈팅을 때려 1골씩 넣었다. 성공률은 20%다. 이들 뒤로 지오바니 로셀소가 3회 슈팅 0골, 피에르 에메릭 호이비에르가 1회 슈팅 0골을 기록했다.

각 팀별 프리킥 성공률을 보면 토트넘의 현실이 보인다. 프리킥 성공률이 가장 높은 팀은 사우샘프턴이다. 지난 5년간 104회 시도해 14골을 넣어 13.5%를 기록했다. 2위 뉴캐슬은 9.3%, 3위 레스터 시티는 9.2%, 4위 맨시티는 7.6%, 5위 본머스는 7.5%의 프리킥 성공률을 기록했다.

이들 뒤로 크리스털 팰리스, 울버햄튼, 아스널, 리버풀, 브라이튼이 6위부터 10위 사이에 자리했다. 맨유는 4.8%로 11위이며, 첼시는 4.1%로 12위, 웨스트햄은 3.8%로 13위, 토트넘은 3.2%로 14위에 머물렀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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