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취약계층에 5년간 33.3조원 금융지원

서상혁 기자 2022. 9. 2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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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이 소상공인 재기, 서민 주거안정 등을 위해 5년간 33조3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소상공인 원리금 상환 유예에 약 12조원, 주택구입 금융지원에 9조7000억원, 청년우대 금융상품에 2조7000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재기 지원 △서민 주거 및 생활 안정 지원 △창업·일자리·청년 도약 지원 △사회적 책임 수행 등 4대 핵심 영역에 대해 5년간 총 33조3000억원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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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연장 등 소상공인·중소기업에 15조1000억원 투입..금리 인하 추진
청년 자산 형성 위해 2조7000억원 투입..'목돈마련 금리우대 적금' 나온다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이 지난 9월 1일 지주사 창립 21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전달하고 있다.(신한금융 제공)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신한금융이 소상공인 재기, 서민 주거안정 등을 위해 5년간 33조3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소상공인 원리금 상환 유예에 약 12조원, 주택구입 금융지원에 9조7000억원, 청년우대 금융상품에 2조7000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29일 신한금융그룹은 이같은 내용의 '신한 동행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동행'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함으로써 '고객·사회와 함께하겠다(同行)'는 의미와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고객과 함께 행복하자(同幸)'는 두 가지 의미를 담았다는 게 신한금융의 설명이다.

신한금융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재기 지원 △서민 주거 및 생활 안정 지원 △창업·일자리·청년 도약 지원 △사회적 책임 수행 등 4대 핵심 영역에 대해 5년간 총 33조3000억원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소상공인·중소기업 재기 지원엔 약 15조1000억원을 투입한다. 소상공인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채무조정, 금리 인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민 주거 및 생활 안정 지원엔 13조6000억원을 지원한다. 주택금융 금융지원에 9조7000억원, 전·월세자금 금융지원, 취약차주 생활 자금 지원을 추진한다.

창업·일자리·청년 지원 분야 중 청년우대 금융상품엔 2조7000억원을 투입한다. 2조3000억원 규모의 청년 목돈마련 금리우대 적금, 4000억원 규모의 청년 특화 금융상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벤처 생태계 구축을 위해 5년간 2조원을 투자한다.

이 밖에도 신한금융은 사회적 책임 수행을 위해 장애인 일자리를 지원하는 한편, 아동이나 청소년 등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계층을 도울 계획이다.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은 "고객과 사회의 성원으로 성장한 신한금융이 꿈꾸는 미래의 모습은 '공감과 상생의 금융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하며 "'동행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사회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극복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y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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