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즌 프로농구는 어떤 변화가?.. KBL, 심판판정 및 경기규칙 설명회 개최

김성수 기자 2022. 9. 2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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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이 새 시즌에 앞서 새롭게 바뀐 규칙들을 소개했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10월 15일 리그 개막을 앞두고 29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KBL센터 5층 교육장에서 프로농구 취재 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2~2023 시즌 심판 판정 및 경기 규칙 설명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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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동=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이 새 시즌에 앞서 새롭게 바뀐 규칙들을 소개했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10월 15일 리그 개막을 앞두고 29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KBL센터 5층 교육장에서 프로농구 취재 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2~2023 시즌 심판 판정 및 경기 규칙 설명회를 개최했다.

ⓒKBL

이날 설명회에서는 KBL 경기본부 문경은 본부장과 윤호영 심판부장, 장준혁 심판이 올 시즌 주요 판정 사항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하고 미디어 대상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KBL은 국제농구연맹(FIBA)에서 바뀐 주요 규칙을 이번 시즌부터 도입하며 이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시즌에는 경기 시작 전에 상대팀 벤치 앞 코트 몸을 풀었다면 이번 시즌부터는 자신들의 벤치 앞에서 워밍업을 한다. 이유는 4쿼터에 홈팀 득점 시 원정팀이 타임아웃을 외칠 때 기록석에서 바로 인식해서 원활한 진행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코로나19로 인해 선수 동선을 신경 쓴 부분도 있다고 전했다.

KBL측은 "공격 방향이 바뀌면서 원정팀이 홈팀 팬들 앞에서 자유투를 던지게 된다. 팬들이 상대 팀의 자유투를 재치 있는 야유로 방해할 수 있기에 조금 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샷클락 바이얼레이션이 기존의 24.9초에서 0.9초까지의 범위가 아닌 FIBA 규칙대로 24초에서 0초까지의 범위로 적용된다. 그렇기에 8초 바이얼레이션이 적용되는 경기 시간 게시기의 초는 16초가 아닌 15초가 된다.

문경은 KBL 경기본부 본부장. ⓒKBL

공격수에게 공과 관계없는 반칙을 범했을 때 주는 U파울(2개 이상 범할 시 퇴장) 판정기준에 '진행 중인 선수를 향해 패스된 공이 손에서 떠났을 때'의 경우가 새롭게 추가됐다.

또한 기존 U파울 기준 중 C5(4쿼터 또는 연장전 경기 시간 게시기가 2분이나 그 미만을 나타내고 공은 아직 드로우 인을 위한 경계선 밖 심판의 손에 있거나 드로우 인을 준비하는 선수에게 있을 때 수비 선수가 경기 코트에 있는 상대방에게 접촉하는 경우)가 더 이상 U파울에 해당되지 않고 드로우 인 파울로 신설됐다. 이 경우에는 퇴장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벌칙으로 상대 팀에 자유투 한 개와 공격권이 주어진다.

슛 성공 여부 정정에 대해서는 24초 샷클락 부저가 울리기 전에 슛이 성공됐는지를 심판이 상황 정지 후 비디오 판독하는 경우가 최선이며 득점 후 바로 드로인 할 시에도 이후 심판에 의해 상황 정지가 되면 정정이 가능하다. 하지만 심판에 의한 정지 후 공을 선수에게 건네주면 정정이 불가하다.

KBL은 비디오 판독에 대해서는 FIBA와 다른 로컬 룰을 적용했다. FIBA의 코치 챌린지는 챌린지의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팀 당 오직 한 번의 기회만 주어진다. 규칙에 명시된 상황들에 대해서만 시간 제약 없이 챌린지를 요청할 수 있다.

반면 KBL의 비디오 판독은 성공 여부에 따라 팀 당 최대 두 번의 기회(1+1)가 주어진다. 규칙에 명시된 상황들에 대해서만 4쿼터 또는 연장전에 비디오 판독을 요청할 수 있다. 감독 요청 시에는 심판이 두 손으로 네모 박스를 그리며, 심판이 요청할 때는 직접 한 손으로 동그라미를 그린다.

ⓒKBL

KBL은 이렇게 바뀐 규칙들이 10월 1일부터 경남 통영에서 개최되는 2022 MG 새마을금고 KBL 컵대회부터 적용된다고 밝혔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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