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취약계층에 33조"

문혜현 2022. 9. 2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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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이 금융을 통한 선한 영향력을 전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신한 동행 프로젝트'를 통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5년동안 33조3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 7월 14조원 규모의 금융지원 '신한 청년 포텐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는데, 이번 '동행 프로젝트'는 지원 대상을 청년에서 취약계층으로 확장하고 기존 과제를 새롭게 구성된 4대 핵심 영역(R4)에 포함해 함께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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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프로젝트로 선한 영향력
신한금융그룹이 5년간 33조원 규모의 취약계층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신한금융그룹 제공

신한금융그룹이 금융을 통한 선한 영향력을 전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신한 동행 프로젝트'를 통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5년동안 33조3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동행'에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함으로써 '고객·사회와 함께 하겠다(同行)'는 뜻과,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고객과 함께 행복하자(同幸)'는 2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물가상승, 금리인상, 코로나19 장기화 등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 전 그룹사가 자발적으로 참여, 다양한 분야에서 입체적인 지원을 추진한다.

신한금융은 지난 7월 14조원 규모의 금융지원 '신한 청년 포텐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는데, 이번 '동행 프로젝트'는 지원 대상을 청년에서 취약계층으로 확장하고 기존 과제를 새롭게 구성된 4대 핵심 영역(R4)에 포함해 함께 추진하게 된다.

신한금융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리커버리(Recovery),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재기 지원 △레지던스(Residence), 서민 주거 및 생활 안정 지원 △리스타트업(Re:Start-Up), 창업·일자리 지원, 청년 도약 지원 △리스폰시빌러티(Responsibility), 사회적 책임 수행 등 4대 핵심영역(R4)에서 12개 핵심 과제를 선정하고 5년간 총 33조3000억원의 직·간접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먼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재기를 위해 15조1000억원을 지원한다. 세부적으론 △소상공인 대상 자체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12조원 △채무조정(대환대출 포함) 지원 △금리 인하 등을 통한 이자 부담 완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민 주거 및 생활 안정에는 13조6000원을 지원한다. △주택구입 금융지원 9조7000억원 △전·월세자금 금융지원 △취약차주 생활자금 지원 등을 추진한다. '창업·일자리 창출과 청년 도약을 돕기 위해 △창업 촉진 및 벤처 생태계 구축 2조원 △청년우대 금융상품 2조7000억원 제공(청년 목돈마련 금리우대 적금 2조3000억원, 청년 특화 금융상품 4000억원 공급) △1만7000명 일자리 창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의 사회적 책임 수행을 위해 아동, 청년, 소외계층 등 지원, 장애인 일자리 지원 및 후원, 출산·육아 지원 등 다양한 사업도 진행한다. 조용병(사진) 회장은 "신한금융이 꿈꾸는 미래의 모습은 '공감과 상생의 금융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번 '동행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사회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혜현기자 mo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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