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 톡!] "우마무스메 콜라보 카페 오픈런했습니다"

문원빈 기자 2022. 9. 2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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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애니플러스가 오픈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 콜라보 카페를 방문했을 때 느낀 소감이다.

우마무스메 콜라보 카페는 규모적으로 크지 않지만 우마무스메 팬에겐 충분히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었다.

만약 주변에 우마무스메를 함께 즐기거나 좋아하는 지인이 있다면 함께 방문해 콜라보 디저트를 맛보면서 이야기를 나누면 즐거운 추억거리로 남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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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굿즈, 콜라보 디저트 축제 "우마무스메 팬들 여기 모여라"

"와… 사람 진짜 많다. 역시 우마무스메 인기 대단하네"

29일 애니플러스가 오픈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 콜라보 카페를 방문했을 때 느낀 소감이다. 평일이니까 오전 10시 오픈 시간에 맞춰 도착하면 여유롭게 입장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이미 팬들의 장사진을 보자마자 야심찬 계획은 와르르 무너졌다.

이왕 왔으니 내부에 뭐가 있는지는 봐야겠다는 생각에 줄을 섰다. 기다리면서 눈을 사로잡은 것은 메뉴판이었다. 개인적으로 라이스 샤워를 좋아하니까 디저트는 무조건 '미호노 부르봉, 라이스 샤워의 라이벌 세트'를 생각했고 음료는 최근 호감을 갖게 된 토카이 테이오의 제왕 벌꿀티로 미리 정했다. 맨날 하치미 노래를 부르는데 과연 얼마나 맛있을까 기대가 됐다.

대기열은 생각보다 빠르게 줄었다. 안 그래도 콜라보 디저트 시식을 위해 전날 점심부터 아무 것도 안 먹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동시에 "아무리 디저트라도 시식할 시간이 꽤 있을 텐데 얼마나 자리가 많으면 대기열이 금방 사라질까"라는 의문도 들었다.

알고 보니 착시였다. 많은 입장객이 디저트를 주문하고 입장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받기까지 자리를 비워서 대기열이 빠르게 줄어든 것이었다. 오후 스케줄이 있어서 콜라보 디저트 시식은 아쉽지만 다음 기회로 미룰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콜라보 카페는 11월 27일까지 약 2개월 동안 운영된다고 하니 다음에 지인들과 함께 올 것을 기약했다.

콜라보 카페 앞에는 굿즈샵이 있다. 우마무스메 게임을 운영하는 카카오게임즈의 주최가 아닌 애니메이션을 제공하는 애니플러스 주최 행사이기 때문에 프린세스 커넥트, 귀멸의 칼날 등 우마무스메 외에 다른 작품 굿즈들도 볼 수 있었다.

우마무스메 상품들은 굿즈샵 중반 구간부터 진열되어 있다. 키링, 클리너, 마우스패드, 테이블매트, 후드집업, 보조배터리, 머그컵, 아크릴 피규어 등 인테리어에 도움이 되거나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굿즈가 다양했다. 실물을 보니 지갑을 열지 않을 수가 없었다.

기자는 클리너 2장, 머그컵, 가챠 모찌 인형, 1기 주연 멤버들이 그려진 마우스패드를 구매했다. 가챠 모찌 인형은 스페셜 위크, 그래스 원더, 세이운 스카이, 엘 콘도르 파사, 킹 헤일로 중 하나를 뽑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세이운 스카이가 나오길 기도했다. 안 그래도 28일 세이운 스카이를 천장에 확보한 탓에 기분이 좋지 않은 상태였다. 이건 꼭 성공하자는 마음으로 상자를 열었지만 결과는 '킹 헤일로'였다. 

계산대로 향하는 길목에 디저트를 시식할 수 있는 카페테리아를 볼 수 있다. 맛있게 시식하는 팬들의 모습을 보니까 부러웠다. 파이널판타지14, 페이트 헤븐즈 필, 몬스터 헌터 등 한국과 일본의 다양한 게임·애니 콜라보 카페를 방문해서 대부분 어떤 맛인지 상상이 갔지만 벌꿀 로얄 밀크티는 상상이 되지 않았다.

마침 굿즈를 계산할 때 콜라보 카페 미션 용지를 받아 재방문의 명분이 생겼다. 미션으로는 '통상 메뉴 드링크 1종 구입' 2회, '1~2주차 또는 3~4주차 한정 매뉴 구입' 등 5개가 적혀 있었다. 해당 미션을 모두 완료하면 애니메이션 2기 포스터를 받을 수 있다.

우마무스메 콜라보 카페는 규모적으로 크지 않지만 우마무스메 팬에겐 충분히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었다. 만약 주변에 우마무스메를 함께 즐기거나 좋아하는 지인이 있다면 함께 방문해 콜라보 디저트를 맛보면서 이야기를 나누면 즐거운 추억거리로 남을 수 있을 것이다. 

- 콜라보 카페는 합정역 8번 출구에서 조금만 걸어 교보문고 입구로 들어오면 만날 수 있어요
- 실사 크기 피규어를 보니 잘 찾아왔네요
- 10시 정각에 도착했는데 대기열을 보고 놀랐습니다
- 기다리면서 메뉴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뭐 먹을까?(설레발)"
- 15분 정도 기다리니까 입장할 차례가 됐네요
- 굿즈샵을 굉장히 좋아하는 기자에겐 천국이었습니다
- 익숙한 타이틀이 눈길을 끌었어요
- "라이스는 못 참지!"
- 귀여운 일러스트의 굿즈들이 자꾸 지갑을 유혹합니다
- 마우스패드는 유용하니까 하나 챙깁니다
- 조금 더 가니까 세이운 스카이 클리너도 보여 바로 집어들었죠
- 밀접한 관계를 가진 우마무스메들끼리 붙여놓은 상품도 있어요
- 10000mAh이라 그런지 꽤 무겁습니다
- 라이스 샤워 머그컵 장 바구니로... 아크릴 피규어는 포기했습니다
- 골드 쉽 후드티의 물량은 넉넉해 보였어요
- 컴퓨터 앞에 두기엔 사이즈가 조금 큰 것 같기도?
- 들어가고 싶습니다... (맛은 별로라는 평가가 많네요)
- 계산대 앞에서 만난 가챠 모찌 인형입니다
- 아크릴 키링 가챠도 같이 있어요
- 계산을 마치면 미션 카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제발 세이운 스카이"
- 재방문은 무조건 해야겠네요 (분노) 10시 40분쯤에는 대기열이 없었습니다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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