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기자 "일본 공격수 문제, 답이 안 나온다"
일본 축구 대표팀이 월드컵을 앞두고 공격수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일본은 이번 9월 평가전에서 치러진 2경기에서 각각 미국에 2-0 승리, 에콰도르에 0-0 무승부를 거뒀다.
각각 북중미, 남미 강호인 미국, 에콰도르를 상대로 나쁘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미국전과 에콰도르전 베스트 11을 전원 다르게 기용하는 등 월드컵을 앞두고 가용 인원을 최대한 늘렸다.
하지만 문제는 전방 공격수였다. 미국전 골을 넣은 카마다 다이치와 미토마 카오루 모두 공격형 미드필드, 측면에서 뛰는 선수다.
일본에서 스트라이커 선수가 득점한 건 지난 7월 동아시안컵 한국전의 마치노 슈토다. 하지만 마치노는 이제 국가대표로 4경기밖에 출전하지 않은 신예로 카타르 월드컵 최종명단에 합류가 확정적인 선수는 아니다.
즉 현재 일본 주축 공격수인 미나미노 타쿠미(AS 모나코), 후루하시 쿄고(셀틱), 도안 리츠(프라이부르크) 등의 부활이 절실하다.
이는 제3자의 시선에서도 엿볼 수 있었다. 브라질에서 ‘일본통’으로 통하는 ‘글로보’의 티아고 본템포 기자는 29일 일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를 통해 “일본의 전방 공격수 문제는 답이 나오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미나미노는 경기를 따라가지 못했고, 후루하시는 유령 같았다. 도안은 수비에 밀려 쫓겨났다”라며 공격수들을 비판했다.
티아고는 대안으로 베테랑 오사코 유야(비셀고베)를 제시했다. 그는 “결국에는 오사코를 선택할지도 모른다”라고 언급했다.
반대로 수비는 합격점을 내렸다. 티아고는 “수비는 굳건했다. 상대 페널티킥도 막았다. 수비 자체는 퀄리티가 높았다. 결국 수비수들에게는 상당히 좋은 테스트가 된 평가전이었다”라고 평가했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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