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경남도 '주민참여 예산사업', 도민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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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2023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선정하기 위해 오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도민 대상 온라인 투표를 시행한다.
제안된 사업은 도·시·군 소관부서가 검토해 구체화 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9개 분과위원회와 경남도 주민참여예산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쳤으며 총 62건이 최종 투표 대상으로 선정됐다.
온라인 도민투표는 경남도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모바일이나 컴퓨터를 이용해 '경상남도 주민참여예산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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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남도가 2023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선정하기 위해 오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도민 대상 온라인 투표를 시행한다.
도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진행한 주민참여예산사업 공모 결과 건설교통 분야 102건, 환경 분야 50건 등 총 461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제안된 사업은 도·시·군 소관부서가 검토해 구체화 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9개 분과위원회와 경남도 주민참여예산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쳤으며 총 62건이 최종 투표 대상으로 선정됐다.
경남도는 투표항목 중 30억원 이상 주요 신규 정책사업과 3억원 이상 행사성 사업의 예산 편성에 대해 도민 의견을 듣는 항목을 개설한다.
주민참여 예산사업 외의 일반예산에 대해서도 도민이 참여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투표참여자 중 120명에게 추첨을 통해 최대 5만원 상당의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하며, 최종 결과는 투표 종료 후 10월 중 총회를 거쳐 발표할 예정이다.
온라인 도민투표는 경남도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모바일이나 컴퓨터를 이용해 ‘경상남도 주민참여예산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사업내용 확인 후 우선 시행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업을 선택하면 되며 한 사람이 11개의 사업에 표를 던질 수 있다.
그중 도와 시·군 연계 협력형은 시·군당 1개 사업씩 총 5개, 도정참여형·청년참여형·생활안전형은 각 2개씩 선택하면 된다.
민기식 예산담당관은 “도민 삶의 질을 높이고 도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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