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교사→PL 데뷔→메시와 맞대결..자메이카 윙어의 '성장 드라마'

백현기 기자 2022. 9. 2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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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메이카 출신 윙어 자말 로우의 이야기가 화제다.

로우는 1994년 자메이카 출신으로 하부리그를 전전했던 선수였다.

로우는 잉글랜드 6부리그급인 내셔널리그 사우스의 햄튼 앤 리치먼드 보로에서 뛰며 부업으로 체육 교사로 생계를 이어갔다.

현재 로우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지난 2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 교체 출전해 프리미어리그 데뷔라는 꿈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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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자메이카 출신 윙어 자말 로우의 이야기가 화제다.


로우는 1994년 자메이카 출신으로 하부리그를 전전했던 선수였다. 바넷, 보어럼 우드 등을 거쳐 2017년 잉글리시 풋볼리그(EFL) 리그 원(3부리그) 포츠머스에 입단했고 이후 위건 애슬레틱, 스완지 시티를 거쳐 본머스에 입단했다.


로우는 본머스에서 2021년부터 뛰며 팀의 승격을 이끌었다. 2021-22시즌에 팀의 핵심 윙어로 활약했으며 결국 2022-23시즌 본머스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에 성공했다.


본머스에서의 활약으로 로우는 자메이카 대표팀에도 선발됐다. 2021년 대표팀에 데뷔한 로우는 A매치 5경기에 뛰며 두 골을 뽑아내고 있다.


그의 ‘인생 드라마’가 화제다. 그가 22살이던 6년 전까지만 해도 체육 교사로도 활동했다. 로우는 잉글랜드 6부리그급인 내셔널리그 사우스의 햄튼 앤 리치먼드 보로에서 뛰며 부업으로 체육 교사로 생계를 이어갔다.


그러면서도 프로에 대한 꿈을 잃지 않았던 로우는 결국 3부리그 포츠머스로 이적했고 차근차근 위로 올라와 본머스에 입단했고 올해부터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선수가 됐다. 현재 로우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지난 2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 교체 출전해 프리미어리그 데뷔라는 꿈을 이뤘다.


최근에는 ‘축신’ 리오넬 메시와도 대결을 펼쳤다. 자메이카 국가대표로도 활약하고 있는 로우는 지난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에서 메시와 맞붙었다. 자메이카는 28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아르헨티나에 0-3으로 패했다. 이날 로우는 후반 43분 교체 출전해 적은 시간을 뛰었지만 본인으로서는 남다른 의미의 경기를 치렀다.


체육교사에서 차근차근 성장해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했고 ‘축신’ 메시와 대결을 펼친 그의 이야기에 팬들도 깊은 인상을 받고 있다. 팬들은 “불가능은 없는 것 같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를 때다”라며 로우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


사진=스포츠 바이블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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