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 대포폰 모집‧유통 일당 검거

대성수 2022. 9. 2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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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청(청장 이충호)은 서울,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대포폰 가입자들을 모집해 이들 명의로 1533 등 대표전화를 개통한 후 해외 범죄조직에 판매한 국내 보이스피싱 조직원 2명을 구속 송치했다.

29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전화금융사기 전담팀)는 지난 7월 제주에서 검거한 대포폰 모집‧유통책 A씨가 관리한 조직원 2명을 끈질긴 수사 끝에 검거, 범행에 이용된 휴대전화 14대, 막도장 34개 등을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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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보이스피싱 조직원 2명 구속

[아이뉴스24 대성수 기자] 전남경찰청(청장 이충호)은 서울,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대포폰 가입자들을 모집해 이들 명의로 1533 등 대표전화를 개통한 후 해외 범죄조직에 판매한 국내 보이스피싱 조직원 2명을 구속 송치했다.

29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전화금융사기 전담팀)는 지난 7월 제주에서 검거한 대포폰 모집‧유통책 A씨가 관리한 조직원 2명을 끈질긴 수사 끝에 검거, 범행에 이용된 휴대전화 14대, 막도장 34개 등을 압수했다.

또 A씨와 연결된 피의자 2명 외에도 대포폰 모집책에 대해 추가 수사 중에 있으며, 모집책들에게 신분증 등을 보낸 가입자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전남경찰청이 보이스피싱 조직원들로부터 압수한 휴대전화등 증거물품 [사진=전남경찰청]

경찰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커뮤니티 사이트인 토토베이, 네이버 밴드 등에‘고액알바’글을 올린 후 연락 온 아르바이트생이나 취준생들에게 1회선 당 40만~60만 원을 지급하고, 경찰 수사에도 무혐의 받을 수 있다고 유혹해 가입자들을 모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에게 대포폰을 넘겨받은 해외 보이스피싱 조직은 02유선전화, 1533 등 대표전화를 이용해 마치 국내 은행, 카드사에서 정부지원 저금리 대출이나 해외 카드 결제가 된 것처럼 문자를 발송해 국내 피해자들을 속여 왔다.

전남경찰청은 보이스피싱 범죄의 원천 차단을 위해 중계기, 대포폰 등 범행수단 특별단속 활동을 비롯해 청년들이 고수익 보장 등의 유혹으로 인한 범죄의 덫에 걸리지 않도록 범죄예방 홍보활동 또한 지속 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이와 함께 민생을 위협하는 7대 악성사기 범죄 척결을 위해 집중단속 중에 있으며, 현재까지 보이스피싱 조직원 26명을 검거해 19명을 구속 송치했다.

/무안=대성수 기자(ds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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