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대출해줄게"..보이스피싱 조직에 6억 건넨 전달책들 검거

윤난슬 2022. 9. 2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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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을 사칭해 서민 자금을 대출해주겠다고 속여 억대의 현금을 가로챈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 현금 수거책들이 잇달아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전화나 문자로 저금리 대출을 빙자해 금원을 요구하거나 수사기관, 금융기관을 사칭해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며 현금 전달을 유도하는 경우 보이스피싱 범죄임을 의심해야 한다"며 "이 경우 계좌이체하지 말고 신속히 112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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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그래픽 전진우 기자 (뉴시스DB)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금융기관을 사칭해 서민 자금을 대출해주겠다고 속여 억대의 현금을 가로챈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 현금 수거책들이 잇달아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경찰청은 사기 등 혐의로 전달책 A(30대)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전주와 군산에서 모두 20차례에 걸쳐 6억3000여 만원을 가로채 조직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금융기관을 사칭한 조직은 "소상공인 정부지원금을 저금리로 대출해주겠다", "서민 생활 안정자금을 대환 대출해주겠다"고 속인 뒤 아파트 우편함에 현금을 보관하게 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피의자를 특정, 이들을 추적해 검거했다.

경찰은 추가 범행 등 여죄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전화나 문자로 저금리 대출을 빙자해 금원을 요구하거나 수사기관, 금융기관을 사칭해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며 현금 전달을 유도하는 경우 보이스피싱 범죄임을 의심해야 한다"며 "이 경우 계좌이체하지 말고 신속히 112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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