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3대축 완성.. LG CNS, 유니티와 파트너십

안경애 2022. 9. 2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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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가 올해 중 서울 마곡 본사에 메타버스 사무실을 만든다.

LG CNS는 세계적인 3D 개발·운영 플랫폼 기업 유니티와 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위한 플래티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LG CNS는 메타버스 환경의 필수 기술인 AI·디지털트윈·빅데이터·클라우드 등 DX(디지털 전환) 역량을 활용한다.

LG CNS 메타버스 오피스는 1:1 화상채팅, 다자간 화상회의, 10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화상 컨퍼런스 등의 기능을 갖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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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물류·사무실, 디지털 구현
3D 엔진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
김인숙(왼쪽) 유니티코리아 대표와 김선정 LG CNS CTO가 LG CNS가 개발 중인 '메타버스 오피스'를 소개하고 있다. LG CNS 제공

LG CNS가 올해 중 서울 마곡 본사에 메타버스 사무실을 만든다. 1000명 이상이 동시에 가상공간에서 컨퍼런스를 열 수 있는 규모다. 공장, 물류센터, 사무실 등을 메타버스 공간에 구현하는 사업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LG CNS는 세계적인 3D 개발·운영 플랫폼 기업 유니티와 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위한 플래티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유니티와 플래티넘 파트너십을 맺은 기업은 국내에서 LG CNS가 처음이다. 플래티넘 등급은 유니티가 DX(디지털전환) 전문가를 갖추고 영업 전문 조직을 운영하며 자체 DX 사업을 진행하는 파트너사에 부여한다.

두 회사는 버추얼 팩토리, 버추얼 물류, 메타버스 오피스를 3대 축으로 사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LG CNS는 메타버스 환경의 필수 기술인 AI·디지털트윈·빅데이터·클라우드 등 DX(디지털 전환) 역량을 활용한다. LG CNS는 LG 계열사 제조공장 대상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 노하우와, 최근 기술검증(PoC)을 완료한 버추얼 팩토리 기술력을 갖췄다. 버추얼 팩토리는 공장을 가상으로 구현해 원격에서 운영할 수 있는 기술로, 스마트 팩토리의 최상위 진화 단계다. LG CNS는 또한 쿠팡, SSG, 마켓컬리 등의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물류 자동화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유니티의 3D콘텐츠 제작·운영 플랫폼은 지난해 기준 전 세계 매출 상위 1000개 모바일 게임 중 72%에 적용됐다. 유니티로 개발된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수는 월 평균 50억회 이상이다. 메타의 호라이즌월드, 네이버제트의 제페토도 유니티 플랫폼을 적용해 개발됐다.

두 회사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으로 시너지 효과를 키운다는 계획이다. LG CNS는 유니티의 3D엔진을 활용해 고객사 제조공장 공간과 설비를 가상화할 예정이다. 가상화 공간에 각종 공장 데이터를 연계해 실제 공장을 원격 운영하는 메타버스 환경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또 AI로 가상 공장 데이터를 분석해 설비 고장을 예측하고, 공정 순서를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버추얼 팩토리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물류센터도 유니티의 3D엔진을 사용해 가상화하고, 원격 운영 가능한 버추얼 물류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고객이 사용하는 업무시스템을 메타버스에 연계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고객은 버추얼 물류 플랫폼을 구매해 직접 메타버스 물류센터를 구현할 수 있다.

LG CNS는 연내 마곡 본사에 메타버스 오피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유니티 플랫폼으로 가상화한 사무실에 메일, 일정관리 등 업무시스템을 연계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LG CNS 메타버스 오피스는 1:1 화상채팅, 다자간 화상회의, 10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화상 컨퍼런스 등의 기능을 갖춘다. LG CNS는 메타버스 오피스를 사내에 먼저 적용해 기술 검증을 한 후 외부 고객사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메타버스 플랫폼에 대해 구축 방식,과 구독형 SaaS(서비스형 SW) 두가지를 모두 지원할 방침이다.

김선정 LG CNS CTO(최고기술책임자)는 "유니티와의 협업을 통해 LG CNS의 주력 분야인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물류 사업에 "메타버스를 접목해 고객경험을 혁신하고 생태계를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김인숙 유니티코리아 대표는 "LG CNS의 DX 역량에 유니티의 기술 역량을 더함으로써 고도화된 메타버스 환경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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