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금리 약 10년 만에 은행 대출금리 비중 1위
최나리 기자 2022. 9. 2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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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대출금리가 약 10년 만에 4%대에 자리잡았습니다.
오늘(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시중은행의 대출금리 수준별 여신비중(신규취급액 기준)은 4%이상 5%미만이 44.7%로 가장 컸습니다.
4%대 금리가 대출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던 것은 2013년 3월(44.3%) 이후 9년 4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4%대 금리는 전달 29.6%를 차지했지만 한 달 만에 15.1%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증가세도 가파릅니다. 비중이 27.7%로 나타났던 지난 1월 전달(11.6%)대비 16.1%포인트로 가장 많이 오른데 이어 두번째입니다.
5~6%미만 금리의 신규 대출도 9년 4개월 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최근 5년 동안 최대 2%를 차지하던시중은행의 5%대 대출은 지난7월 기준 6.9%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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