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노선버스 92% 멈춰서나..오늘 밤 노조 파업 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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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체 노선버스의 90% 이상이 속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가 총파업 여부를 놓고 오늘(29일) 오후 3시부터 사측과 최종 협상을 벌입니다.
이번 협상에는 경기도 내 47개 버스업체 소속 노조원 1만 5천여 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사측은 경기도가 나서서 버스 사업의 근본적인 구조를 개선해주지 않으면 노조 측의 요구를 수용하기 힘들다는 입장입니다.
경기도와 각 시군은 파업이 현실화하면 권역별 거점을 연계하는 전세버스를 최대 383대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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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체 노선버스의 90% 이상이 속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가 총파업 여부를 놓고 오늘(29일) 오후 3시부터 사측과 최종 협상을 벌입니다.
협상 결과는 자정께 판가름날 전망입니다.
협상이 결렬될 경우 내일 첫 차부터 운행을 전면 중단할 방침이어서 출퇴근길 시민들의 큰 불편이 예상됩니다.
이번 협상에는 경기도 내 47개 버스업체 소속 노조원 1만 5천여 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버스 대수는 1만 600여 대로 도내 전체 노선버스의 92%를 차지합니다.
노조협의회 측은 장시간 운전 문제 해소와 저임금으로 인한 운전인력 유출 문제 해결을 위해 준공영제 전면시행 및 서울시 수준의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측은 경기도가 나서서 버스 사업의 근본적인 구조를 개선해주지 않으면 노조 측의 요구를 수용하기 힘들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경기도는 지난 27일 ▲ 도지사 임기 내 준공영제 전면 확대 추진 ▲ 시군 간 노선은 도 주관으로 준공영제 전환 ▲ 시군 주관으로 전환된 준공영제 노선에 대해 도가 재정 지원 등의 중재안을 내놨습니다.
경기도와 각 시군은 파업이 현실화하면 권역별 거점을 연계하는 전세버스를 최대 383대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파업 노선을 보완하기 위해 비 파업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등 1천377대를 증차 또는 증회 운행할 계획입니다.
또 해당 시군의 택시 1만 888대를 대상으로 출퇴근 및 심야 시간에 집중적으로 운행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주한 기자jha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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