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고경표, 박철민과 맞대면 (월수금화목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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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이 고경표의 상사 박철민과 맞대면한다.

tvN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연출 남성우 극본 하구담) 제작진은 29일 4회 방송을 앞두고, 최상은(박민영 분)과 정지호(고경표 분)가 정지호의 법원 상사인 김상수 수석부장(박철민 분)과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 현장 스틸 컷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미스터리한 장기 고객 정지호 정체가 가정법원 판사였음이 밝혀졌다. 정지호는 악의는 없지만, 부족한 사회성 탓에 직원들과 소통 오류를 겪는가 하면 수석부장에게 대인관계 교류에 관한 보고를 할 정도로 자발적 아웃사이더였다. 최상은 역시 5년 만에 정지호 직업을 알게 됐다. 계약이 종료된 후에 비로소 서로에 대해 하나씩 오픈하기 시작한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변화를 맞이할지 주목된다.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 컷에는 최상은, 정지호, 김상수 수석부장이 레스토랑에서 만나는 모습이 담긴다. 최상은과 정지호가 공연장에서 정지호의 직장 상사인 김상수와 우연히 만나 함께 식사까지 하게 된 상황이다. 여유롭게 미소 짓는 최상은과 달리 한껏 경직된 정지호 모습이 포착된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스틸 컷 속 두 사람은 신혼부부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앞서 정지호는 정직한 성격 탓에 남에게 거짓말은 전혀 못하는 성격을 드러낸 만큼 갑작스럽게 성사된 김상수와의 만남에 진땀을 빼고 있어 김상수 앞에서 최상은과 정지호는 위기를 넘길 수 있을지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김상수는 흐뭇하고 흡족한 미소로 최상은과 정지호를 바라본다. 김상수는 정지호의 사회성 결여를 걱정하며 그를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던 바. 이들의 삼자대면과 함께 직장에 부부로 소개된 최상은의 존재로 인해 향후 어떤 파급 효과가 펼쳐질까.

제작진은 “박민영과 고경표에 박철민까지 합세해 최고의 설렘 장면이자 코믹 명장면이 탄생했다”면서 “박민영과 고경표의 달콤한 케미스트리, 나아가 세 사람의 찰진 코믹 호흡으로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29일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