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동물위생시험소 "반려동물 인수공통전염병 무료검사해 드려요"

강원도청 전경.

강원도동물위생시험소는 오는 10월 1일부터 2일까지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춘천 펫스타’(PETSTA)에서 반려동물 인수공통전염병 무료 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검사항목은 심장사상충병을 비롯해 아나플라즈마병, 라임병, 얼리키아증, 개브루셀라병, 광견병(항체), 렙토스피라병,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8종이다.

검사를 희망하는 경우 오전 11시~오후 3시 사이에 반려동물과 함께 행사장 내 동물위생시험소 검사 부스를 방문하면 된다.

강원도동물위생시험소는 보호자의 동의 하에 채혈해 정밀검사를 한 후 질병 감염 여부를 전화나 문자로 알려줄 예정이다.

서종억 강원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반려동물의 경우 전염병 매개체인 모기나 진드기 등에 노출될 가능성이 큰 만큼 정기적으로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사람과 반려동물 사이에 전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한 각종 정보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