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더비' 앞두고 레전드가 입 열었다, "홀란드 막는 방법은.."

김환 기자 2022. 9. 2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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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프 스탐이 맨체스터 더비를 앞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후배들에게 조언을 건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0월 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적 첫 시즌부터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홀란드는 리그에서만 7경기 11골을 몰아치며 득점왕 경쟁에서 일찍이 앞서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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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야프 스탐이 맨체스터 더비를 앞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후배들에게 조언을 건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0월 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맨유는 승점 12점으로 리그 5위, 맨시티는 승점 17점으로 리그 2위에 위치해 있다.


맨체스터 형제 모두 최근 기세가 좋다. 먼저 맨유는 시즌 초반 브라이튼과 브렌트포드에 2연패를 당하며 아쉬움을 샀고, 새로 부임한 에릭 텐 하흐 감독도 능력을 의심받았다. 그러나 선발 명단에 변화를 주자 곧바로 연승 가도를 달렸고, 맨유는 리버풀전을 시작으로 리그 4연승에 성공했다. 도중에는 이번 시즌 분위기가 가장 좋은 팀으로 꼽히던 아스널을 제압하기도 했다.


맨시티는 리그 개막 이후 무패를 유지하고 있다. 경기력도, 기록도 좋다. 특히 7경기에서 23골을 만들어내며 신입생인 엘링 홀란드를 앞세워 이번 시즌에도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과시하는 중이다. 이적 첫 시즌부터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홀란드는 리그에서만 7경기 11골을 몰아치며 득점왕 경쟁에서 일찍이 앞서가고 있다.


맨유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이 홀란드를 막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홀란드는 우월한 신체 조건을 보유하고 있음은 물론, 골 냄새를 맡는 데에 탁월한 능력이 있다. 언제 어디에서 나타날 지 모르기 때문에 맨유 수비수들은 항상 사주 경계를 유지해야 한다.


맨유의 레전드 스탐이 후배들에게 홀란드를 막을 수 있는 비책을 알려줬다. 스탐은 영국 ‘스포츠 바이블’과의 인터뷰에서 “홀란드를 막기 위해서는 공격적으로 나서야 한다. 상대가 공을 갖고 있을 때 상대의 진영으로 넘어가 압박을 시도할 필요가 있다. 대신 홀란드를 상대로 일대일 수비를 시도한 채 뒷공간을 내줄 경우 열에 아홉은 어려운 상황을 맞이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팀들은 홀란드 때문에 더 수비적으로 나선다. 하지만 필요한 것은 그 반대다. 한 명이 홀란드를 상대로 높은 위치에서 수비를 시도하고, 다른 한 선수는 커버를 준비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로 구성된 센터백 조합이 나설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두 선수들이 선배의 조언을 받아들일지 기대된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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