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주요 무기수출국 급부상, 日언론 부러움 섞인 반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이 주요 무기수출국으로 급부상하자 일본의 영자매체인 저팬타임스가 이를 대서특필하며 부러움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저팬타임스는 일본 방위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한국은 방위산업이 급성장하고 있어 북한의 군사적 위협을 억제하는 것은 물론 세계적 방산국가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29일 보도했다.
◇ 북한의 위협이 방산 발전의 일등공신 : 한국 방위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비결은 아이러니컬하게도 북한의 위협 때문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한국이 주요 무기수출국으로 급부상하자 일본의 영자매체인 저팬타임스가 이를 대서특필하며 부러움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저팬타임스는 일본 방위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한국은 방위산업이 급성장하고 있어 북한의 군사적 위협을 억제하는 것은 물론 세계적 방산국가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29일 보도했다.
◇ “한국 4대 방산국가로 만들겠다” :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지난 달 “한국을 미국, 러시아, 프랑스에 이어 4대 방산국가로 만들겠다”고 천명했다.
스톡홀름 국제 평화 연구소에 따르면 한국은 이미 세계 8위의 무기 수출국이다.
이 연구소의 무기 관련 선임연구원인 사이먼 웨즈먼은 "최근 한국의 무기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은 세계 무기 시장에서 메이저 플레이어가 되려는 목표를 더 이상 숨기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7월 27일 한국은 사상 최대 무기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폴란드는 한국이 만든 탱크 1000대, 곡사포 600대, 전투기 50대를 구매했다.
◇ 연간 수출액 100억 달러 돌파 눈앞 : 방위사업청과 방산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방위산업 수출 액수는 100억 달러(약 14조2300억 원)를 돌파해 기존 최고 기록인 지난해 70억 달러(약 9조9610억 원)를 넘어설 전망이다.
수출액이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하는 등 무기 수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 저팬타임스는 한국의 무기 수출액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 무기산업의 발전은 지난주 서울 인근 고양에서 열린 ‘DX Korea 2022’와 같은 전시회를 보면 바로 알 수 있다.
5일간 행사에서 한국은 드론, 미사일 방어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한국의 첨단 기술에 폴란드, 아랍에미리트(UAE), 호주 등이 특히 관심을 보였다.
◇ 북한의 위협이 방산 발전의 일등공신 : 한국 방위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비결은 아이러니컬하게도 북한의 위협 때문이다.
북한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탄(ICBM)을 개발하는 등 핵무력 강화에 혈안이 돼 있다. 한국은 이를 견제해야 한다. 이는 한국의 방산기술을 높이는 일등공신이다.
한국은 80~90년대 비약적인 경제성장을 하면서 세계의 주요 제조업 강국으로 부상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은 엄청난 제조업 기술을 축적했다. 이를 방산에 적용해 최근 방산 기술이 날로 개선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결합되면서 시너지가 극대화되고 있다.
◇ 지정학적 환경도 매우 유리 : 지정학적환경도 매우 좋다.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한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동유럽이 무장을 강화함에 따라 특수를 누릴 전망이다.
아시아에서 NATO에 무기를 수출할 수 있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반도체 한류에 이어 방산이 한국의 차기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이 오빠, 힘 좋다…여자들이 좋아한다" 김건희 여사가 '손금' 보며 한 말
- "'파평 尹' 성씨 혼자 쓰나…매국노 윤덕영 닮았다" 尹 족보 논란
- 아내 속옷 '킁킁'…"땀 냄새 안 난다, 불륜하네" 의처증 유명 셰프의 집착
- "한동훈 사살" 김어준 발언에 속기사 '동공 확장'…"우리 모두의 표정"
- 조국 "감옥 가면 턱걸이, 푸시업, 스쾃, 책 읽기…슬감생" 다 계획이 있다
- 5명 살리고 떠난 30세 청년…"아들아, 너라면 잘했다고 응원했겠지"
- "김밥 500줄 선결제, 집회 참가자 꼭 들르세요" 알림문 붙인 식당
- 이수정 "尹 탄핵당해도 선관위 털어야"…이준석 "망상, 이런 사람 빨리 퇴출"
- "가슴에 자신, 아래에도 구멍 낼 것"…'홍대 박스녀' 1심 음란죄 벌금형
- 시신 지문으로 대출까지…김천 오피스텔 살인범은 31세 양정렬(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