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돼지 3435마리 살처분

이윤희 기자 2022. 9. 29.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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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29일 시에 따르면 전날 안중읍 소재 A돼지농장에서 ASF 의심신고가 들어왔고, 정밀검사 결과 이날 오전 돼지 한 마리에서 ASF 양성 판정이 나왔다.

시는 A농장에서 ASF가 발생함에 따라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 3435마리를 이날 오후 살처분하기로 했다.

이중 27개 농장(5만4400마리)이 ASF가 발생한 A농장과 10km 내 위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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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시 일죽면의 한 양돈농장에서 안성시 방역관계자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 News1 김영운 기자

(평택=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 평택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29일 시에 따르면 전날 안중읍 소재 A돼지농장에서 ASF 의심신고가 들어왔고, 정밀검사 결과 이날 오전 돼지 한 마리에서 ASF 양성 판정이 나왔다.

시는 A농장에서 ASF가 발생함에 따라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 3435마리를 이날 오후 살처분하기로 했다.

시는 또 가축 등 이동제한 명령을 내리는 한편, 방역차량과 생석회와 소독약 등을 관할 축산 농가에 배포해 감염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평택에선 52개 농가에서 돼지 11만8000 마리를 사육 중이다. 이중 27개 농장(5만4400마리)이 ASF가 발생한 A농장과 10km 내 위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농장 주변·주요 도로에 광역방제기·제독차량 등을 동원해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며 "24시간 재난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이동제한과 방역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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