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년 코로나 규제 완화에 원유 수요 반등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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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코로나19 방역 규제가 완화되면서 내년 원유 수요가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상대적으로 에너지 수급이 여유로은 중국은 올해 정제유 수출 쿼터(할당량)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내년 중국이 이동의 제약을 주는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완화하면 휘발유 소비가 늘어날 것"이라며 "항공유도 항공 수요 회복과 함께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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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수요 점차 회복..내년 더 증가할 것"
중국, 올해 정제유 수출 쿼더 1500톤 늘릴수도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 내 코로나19 방역 규제가 완화되면서 내년 원유 수요가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상대적으로 에너지 수급이 여유로은 중국은 올해 정제유 수출 쿼터(할당량)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천훙빙 룽성석유화학 책임자는 “국제 여행에 어려움이 있어 항공 연료 수요 회복은 다른 연료보다 더 오래 걸릴 수 있다”고 봤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최소 3개의 중국 국영 정유업체와 민간 정유사가 10월 가동률을 전달보다 10%가량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2일 보도한바 있다. 4분기 수출 증가와 수요 증가 가능성을 염두에 둔 조치로 알려졌다.
또한 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중국이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정제유 수출 쿼터(할당량)를 최대 1500만톤(t) 늘릴 수 있다고 봤다. 중국은 휘발유·경유·등유 등 정제유에 대해 수출 쿼터를 적용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이후 러시아가 에너지 공급을 제한하며 유럽 내에서는 겨울철 난방유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이같은 상황에서 중국이 여유분을 방출할 수 있다는 의미다. 중국 정부는 2020년과 2021년 정제유 수출 쿼터를 각각 4574만t과 4031만t으로 정했으며 올해는 예년 보다 적은 2250만t으로 설정했다.
실제 중국은 저렴해진 러시아산 천연가스 등을 대거 구입했으며 국내 수요가 줄어들면서 일부 액화천연가스(LNG)를 유럽 등에 재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신정은 (hao122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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