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는 수출가격 위에 나는 수입가격..8월 교역조건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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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교역조건이 악화됐다.
수출가격이 올랐지만 수입가격이 더 크게 오른 탓이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 1단위로 수입할 수 있는 수입량을 의미한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순상품교역조건에 수출물량지수를 곱한 것으로 우리나라가 수출해서 번 돈으로 수입할 수 있는 물량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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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8월 교역조건이 악화됐다. 수출가격이 올랐지만 수입가격이 더 크게 오른 탓이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8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8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82.49로 전년동월대비 10.3% 하락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 1단위로 수입할 수 있는 수입량을 의미한다. 즉 수출 1단위로 수입할 수 있는 물량이 전년동월 대비 10.0% 줄었다는 것이다. 또 이 수치가 100에 못 미치면 수입품에 비해 수출품이 상대적으로 제값을 못 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수입가격이 수출가격보다 더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8월 수출금액지수는 136.84으로 전년동월 대비 7.2% 오른 반면, 수입금액지수는 188.49로 28.8% 올랐다. 수입가격이 수출가격보다 세 배 이상 오른 수준이다.
이를 증명하듯 7월 소득교역조건지수도 100.99로 전년동월 대비 5.7% 하락했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순상품교역조건에 수출물량지수를 곱한 것으로 우리나라가 수출해서 번 돈으로 수입할 수 있는 물량을 나타낸다. 수입가격이 오르며 수출해서 번 돈으로 수입할 수 있는 물량이 줄었다는 것이다.
다만 수입물량은 늘었다. 8월 수입물량지수는 136.17로 전년동월대비 13.4% 증가했다. 수출물량지수의 경우 122.43으로 5.1% 상승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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