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 전문대 최초 '선교학과' 신설..내년 신입생 모집
29일 계명문화대에 따르면 '국제협력선교과'를 신설해 2023학년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내년도 정원은 30명이다.
국제협력선교과는 신학대학에서 하는 말씀 위주의 선교보다는 선교 시 필요한 전문기술 위주의 수업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선교학과 성경의 이해, 예배와 찬양과 같은 선교훈련 등 현지에서 필요로 하는 기본적인 말씀과 이론 등을 배운다.
또 다문화와 NGO의 이해, 국제개발협력의 이해, 국제지역캡스톤디자인 등의 교과목을 통해 국제개발협력단체 활동에 바로 적용이 가능한 사업 제안서 작성 및 국제개발 전문기술을 습득하게 된다. 방학 중에는 단기 해외 선교 및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ODA(공적개발원조)자격증, 한국어 교원 자격증, 전문기술 자격증 등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상미 계명문화대 국제협력선교과 책임교수는 "예전 청년들이 선교사역을 주도하던 모습과 달리 요즘은 고령화된 현상을 보여주고 있어 안타깝다"며 "국제협력선교과가 가교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는 2023학년도 정원내 신입생 전원(국가장학금 신청 후 소득구간 0~10분위 확정 학생, 간호학과 제외)에게 입학학기 수업료 100%를 감면한다. 또 목회자 자녀 및 배우자에게는 잔여학기 수업료 50%를 추가 감면하고 이들이 만 25세 이상인 성인 학습자인 경우 50% 감면을 더해 100%를 감면해 준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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