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렸던 61호포 폭발' 저지, 1개만 더 치면 역사를 바꾼다

김용 2022. 9. 29. 11: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애런 저지의 61호 홈런이 드디어 터졌다.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 '슈퍼스타' 저지가 시즌 61호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책임졌다.

이 홈런은 저지의 시즌 61번째 홈런.

저지는 이날 홈런과 볼넷 1개를 얻어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P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애런 저지의 61호 홈런이 드디어 터졌다. 이제 신기록까지 남은 건 1개의 홈런 뿐이다.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 '슈퍼스타' 저지가 시즌 61호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책임졌다. 저지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양팀이 3-3으로 맞서던 7회초 무사 1루 찬스서 토론토 좌완 팀 마이자를 상대로 결승 투런포를 때려냈다.

이 홈런은 저지의 시즌 61번째 홈런. 저지는 메이저리그 역사를 바꾸는 도전에 나서고 있다. 저지는 지난 21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메이저리그 역대 6번째 60홈런 타자로 이름을 남겼다.

61홈런을 치면 로저 매리스가 1961년 세웠던 아메리칸리그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고, 62홈런까지 가면 신기록이었다.

그런데 60홈런이 터진 후 모든 관심이 저지의 타석에 집중됐다. 기록의 희생양이 되기 싫은 상대도 저지를 경계하기 시작했다. 저지도 사람인지라, 부담이 될 수밖에 없었다. 이날 61번째 홈런이 나오기 전까지 토론토 투수들의 실투가 없는 게 아니었다. 하지만 저지가 실투를 놓쳤다. 7경기 동안 61호 홈런이 나오지 않았다. 그러다 8경기 만에 기다렸던 홈런포가 터졌다.

극적이었다. 토론토 투수 마이자는 저지와의 정면 승부를 피하지 않았다. 볼카운트 2B2S 상황서 마이자가 던진 바깥쪽 낮은 직구가 존을 통과한 듯 보였다. 하지만 주심의 손은 올라가지 않았다. 이 공 하나가 두 선수의 승부 흐름을 바꿨다. 저지는 풀카운트 상황에서 마이자가 던진 한가운데 직구를 제대로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홈런이 터지자 저지는 감격했고, 양키스 동료들도 저지를 얼싸안고 기뻐했다. 관중석에 있던 저지의 모친과 로저 매리스의 아들도 감격의 순간을 함께 했다. 61년 만에 매리스와 어깨를 나란히 한 선수가 나왔다. 토론토 홈팬들도 원정 선수지만 저지의 대기록에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저지는 이날 홈런과 볼넷 1개를 얻어냈다. 61호 홈런을 기록한 후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초구를 건드려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양키스는 8대3으로 승리해 저지의 기록을 자축했다.

저지는 하루 휴식 후 1일부터 홈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3연전에 임한다. 이 3연전에서 홈런 1개만 추가하면 아메리칸리그 단일 시즌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왕이면 홈팬들 앞에서 역사를 만드는 게 여러모로 좋지 않을까.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39세' 산다라박, 방부제 미모 그 자체였네...점점 더 어려지는 동안 비주얼
남편과 장모의 수상한 스킨십, 불륜 맞았네..이상민 “저 정도면 악마”
“곽도원, 술상 엎고 주연급 배우에 폭언..가족까지 괴롭혔다”
톱스타 폭로 “감금 당해 알몸 다 보여줬다”
유흥업소 직원된 걸그룹 멤버, 출근 인증샷..옷 많이 야하네
1억짜리 코트+10억짜리 보석으로 화제된 스타
42세 송지효, 20대 걸그룹도 소화 못할 착붙 바이크쇼츠 소화
한소희, 팔에 새겼던 타투 싹 제거..앙상하고 새하얀 팔뚝
임영웅, '존재 자체가 레전드'인 트로트 男 스타 '500만원 기부'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