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출발기금 이틀째 채무조정 2081명·2952억원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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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9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어제 오후 6시 기준, 누적 채무조정 신청 차주는2081명, 채무액으로는 2952억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온라인 플랫폼 방문자 수는 9만1070명, 콜센터 상담은 1만104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새출발기금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재기를 돕는 30조원 규모의 채무조정 프로그램입니다.
3개월 이상 대출을 연체한 부실 차주는 대출 원금을 최대 90%까지 탕감해주고, 연체 기간이 3개월 미만인 부실우려 차주에 대해선 연체 기간에 따라 금리 조정, 최대 10년 간 장기분할 상환 등을 지원합니다.
채무조정한도는 담보 10억원, 무담보 5억원으로 모두 15억원입니다.
또 채무조정 지원을 받은 부실 차주는 2년 동안 공공정보가 신용정보에 등록됩니다.
이와 함께 신규 대출 또는 신용카드 이용이 제한되는 등 패널티가 따릅니다.
앞서 금융당국은 40만명이 새출발기금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30일까지 이뤄지는 온라인 사전신청은 홀짝제로 운영됩니다.
출생연도가 홀수면 29일에, 짝수면 30일에 신청할 수 있습니다.
내달 4일부터는 오프라인 현장 창구와 온라인 플랫폼 접수를 동시에 받습니다.
현장 창구 방문 신청을 원하는 경우 미리 새출발기금 콜센터(1660-1378)나 신복위 콜센터(1600-5500)에 문의해 방문 일자와 시간을 예약한 뒤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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