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출발기금 이틀째 채무조정 2081명·2952억원 신청  

김성훈 기자 2022. 9. 29. 11:18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채무조정을 지원하는 '새출발기금'의 온라인 접수 이틀째 2952억원 규모의 채무조정 신청이 이뤄졌습니다. 

오늘(29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어제 오후 6시 기준, 누적 채무조정 신청 차주는2081명, 채무액으로는 2952억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온라인 플랫폼 방문자 수는 9만1070명, 콜센터 상담은 1만104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새출발기금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재기를 돕는 30조원 규모의 채무조정 프로그램입니다. 

3개월 이상 대출을 연체한 부실 차주는 대출 원금을 최대 90%까지 탕감해주고, 연체 기간이 3개월 미만인 부실우려 차주에 대해선 연체 기간에 따라 금리 조정, 최대 10년 간 장기분할 상환 등을 지원합니다. 

채무조정한도는 담보 10억원, 무담보 5억원으로 모두 15억원입니다. 

또 채무조정 지원을 받은 부실 차주는 2년 동안 공공정보가 신용정보에 등록됩니다. 

이와 함께 신규 대출 또는 신용카드 이용이 제한되는 등 패널티가 따릅니다. 

앞서 금융당국은 40만명이 새출발기금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30일까지 이뤄지는 온라인 사전신청은 홀짝제로 운영됩니다. 

출생연도가 홀수면 29일에, 짝수면 30일에 신청할 수 있습니다.

내달 4일부터는 오프라인 현장 창구와 온라인 플랫폼 접수를 동시에 받습니다. 

현장 창구 방문 신청을 원하는 경우 미리 새출발기금 콜센터(1660-1378)나 신복위 콜센터(1600-5500)에 문의해 방문 일자와 시간을 예약한 뒤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해야 합니다. 

SBS Biz 기자들의 명료하게 정리한 경제 기사 [뉴스'까'페]

네이버에서 SBS Biz 뉴스 구독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